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있지요.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는 뜻인데 올해는 이 뜻이 참 묘하게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날씨 자체도 4월초까지만해도 기온이 너무 낮아 겨울 점퍼를 입어야 될 정도로 싸늘했고,사회적으론 천안함 침몰 및 전사와 한준위님과 금양호 선원들의 사망등으로 어수선해서 전혀 봄 같은 기분을 느낄수 없죠.사실 이맘때면 창경궁이나 어린이 대공원 혹은 여의도 벚꽃놀이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올 때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모든 분들이 추모 분위기로 자숙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설까요 예년 같으면 벚꽃놀이에 대한 글들이 올라 오고도 남을 시점인데 그런 글들이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그래서 제가 벚꽃놀이는 아니고 운동 코스로 삼는 양재천 주변의 봄사진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벨이 안맞아서 사진이 누르끼끼하게 나왔네요^^;;;>



<양재천 산책도로입니다.개나리 벚꽃이 만발했네요>

<음 벚꽃의 하얀색깔과 개나리의 노란색깔이 넘 이쁘네요>

<양재천 바로 옆에 타워 팰리스가 있네요>

<쇠백로 한마리가 양재천 한가운데 서 있더군요.찰칵>

<사진을 찍으니 바로 도망갑니다>

<천을 가로 지르는 돌계단>





<까치 한마리가....무엇을 먹고 있는 걸까요?>

<아직도 말라 붙은 억새가 있네요>

<아주머니는 양재천에서 무얼 캐고 계셔요?>

<봄날이라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저멀리 타워 팰리스가 보입니다.ㅎㅎ 부촌의 상징이지요>

<요즘은 여성분들도 DSLR이 대세지요>

<비둘기가 꼬박 꼬박 조네요>

<물살이 제법 셉니다>

<여기도 비둘기 2마리가 꼬박 꼬박....>

<양재천위에 천둥오리 두마리가 두둥실....>

<저 멀리 할머니들은 무슨 얘기를 도란 도란 하실까요>

ㅎㅎ 어떻습니까? 봄내음이 물씬 풍기지요.그나저나 오늘 낮 기온이 20도라고 하니 봄을 건너뛰어 바로 여름으로 갈것 같습니다.
가까운 공원으로 가셔서 봄 내음을 한번 맡아보심이 어떨런지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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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4-2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재동 어디쯤 사시는가 봅니다. 저도 거기 사는데...
익숙한 풍경이라 친근합니다.^^

카스피 2010-04-21 18:58   좋아요 0 | URL
양재동 근처는 아니지만 제가 운동삼아 가는 곳이죠.강남구가 돈이 많아선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요^^

stella.K 2010-04-21 20:48   좋아요 0 | URL
여긴 서초구랍니다.ㅋ

카스피 2010-04-21 21:0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후애(厚愛) 2010-04-21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활짝 핀 개나리꽃.. 예전에 개나리꽃 꺾어서 병에 담아 두고 했었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했어요. 감사~

카스피 2010-04-21 18:59   좋아요 0 | URL
요맘때가 제일 좋더군요.근데 이제 벚꽃이 하나 둘씩 지기 시작해서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