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브래드버리의 황금 가지에서 민들레 와인이 출간되었다.
반양장본| 376쪽| 210*148mm (A5)에 가격은 만원이란다.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만원으로 책을 내놓다니 황금가지에 쌩규(?)다.

민들레 와인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반자전적 성장 소설로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일리노이 주 워키건이 모델인 상상의 도시 '그린타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는 실제 경험과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소년 시절을 재창조하고 있는데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1928년, 미국 중서부의 소도시 그린타운에 사는 소년 더글러스 스폴딩은 풋사과 나무, 부드럽게 깎인 잔디밭, 새 운동화와 함께 새로운 여름을 시작한다. 그해 여름은 소년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준다. 그 경이로운 시작은 거대한 숲 가운데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민들레 와인을 만드는 동안 곳곳에서 마법적인 사건들이 일어난다. 행복의 그늘 뒤로 슬픔을 쏟아 내는 행복 기계, 9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프리라이 대령의 기억 타임머신, 거대한 협곡 속 정체불명의 외로운 남자 이야기 등 13편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소년의 노란 메모지첩 안에서 소중한 지혜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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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에서 알다시피 이 책은 본격 sf소설이라기 보다는 sf작가의 반 자전적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잇는데 책 내용중 인물이 인간 타임머신이 되어 남북전쟁시대로 가는 것등이 있어 sf소설로 분류된 것 같다.뭐 sf작가인 실버버그의 두개골의 서도 sf소설로 분류되니(작가가 이 책을 굳이 sf소설이란다) 민들레 와인이 sf소설이 아니라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페이퍼는 굳이 sf 소설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므로 일단 넘어가자.^^
황금가지판 민들레 와인은 요즘 새로 나오는 황금 가지의 환상 문학 전집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 가고 있다.가운데 작게 무슨 그림이 들어가 있고(언뜻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저자 사진이 있으며 위 아래로 제목과 저자 이름이 들어가 있는 무난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sf소설(굳이 출판사에서는 sf라고 명기하지 않고 환상소설이라고 한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임팩트가 없다.뭐 성장 소설이라면 당연하다고나 할까.

그럼 외국의 표지 디자인은 어떻까?
외국도 표지 디자인이 무척 단순하다.민들레 와인이라고 정말로 책 표지에 민들레를 한껏 보여주고나 와인이라고 와인병이 나온다.ㅎㅎㅎㅎ
그래도 좀 나은 것은 성장 소설답게 어린 소년이 나오는 표지가 그래도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1)민들레 표지
-정말 왕 단순이다.
 


2)와인 표지
-민들레보다 더 왕 단순이다.이게 뭐 와인 관련 책 표지인가???


3)어린 소년
-그나마 제일 책 내용과 어울리는 표지 디자인이다.요중에 황금 가지가 카피한 표지 디자인이있다. 한번 찾아 보시길....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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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3-0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은 몰랐는데 사봐야겠네요. 그래도 저는 와인병 표지가 좋아요. 브래드버리와 와인이라..ㅋㅋ

카스피 2009-03-0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안읽어 봤는데 평들은 좋더군요.^^

Hyeon 2011-09-0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카피한 게 아니고 구입한거라지요. ㅋㅋ
민들레 와인 50주년 기념판에 실린 일러스트였어요.
전면에 크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작은 포맷이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