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파트 입주민의 경비원에 대한 갑질 카톡내용이 뉴스에 보도되었다.

내용을 요약해보면 자기 아이 오전 등원시 잘 보내라고 부탁(?)했는데 자기 말을 무시하고 시원한 에어컨바람만 쐬더라며 아파트 단톡방에 공감해 달라고 글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의 희망과 달리 단통방에서 다른 분들에게 욕만 한 바가지 들었다는 보도였다.


처음에는 어떤 아파트길래 경비원에게 이런 갑질을 벌이나 화가 났었는데 그래도 다른 입주민들은 정상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행이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저출산에 여러모로 어머님들이 아이 키우기 힘드신것은 잘 알겠는데 글쓴이같이 자기 자식만 생각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때문에 맘충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다.아이들이 잘못할 수는 있지만 다음에는 그런 잘못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도리일진데 요즘은 너무 자기 자식만을 생각하는 일차원적인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 참 문제란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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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5-07-11 0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ob에서 요구되는 것 이외의 것을 당연히 요구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뉴스 볼 때마다 아픈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갑질이 층층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사회란 생각을 합니다. 다행히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경우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카스피 2025-07-12 16:57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아파트 경비하시는 분들은 주민 편의를 위해서 이것저것 하시는 일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도가 지나친 요구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경비보는 분들도 직장인들이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도 직장인이 대다수 일텐데 상대를 서로 위하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아요.

허지영 2025-07-11 0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아이 낳으면 벼슬입니다. 벼슬. 자기 아이만 생각하잖아요.

카스피 2025-07-12 16:58   좋아요 0 | URL
요즘같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낳은 어머님들은 모두 애국자 이시지만 내 자식이 귀한만큼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도록 가르키는 것도 부모의 책임이겠지요.

서니데이 2025-07-1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더운데 아파트 경비원 분들도 에어컨 있는 곳에서 일하시면 좋지요. 직원의 근무환경이 좋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입주민에게도 좋지 않을거예요. 자녀의 등원까지 신경쓰기를 부탁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은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5-07-12 17:00   좋아요 1 | URL
사실 아파트 경비실에서 선풍기 하나로 버티시는 경비원들도 상당히 많지요.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존중해 드릴 필요가 있다고 여겨집니다.그리고 지녀들 케어는 웬만하면 부모님들이 하셔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