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튜브 숏츠에 90년대 체벌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저기서 말하는 체벌은 이른바 군사 독재시절인 70~80년대에 있었던 것이지 민주화 시대라는 90년대의 학교에도 설마 저런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뉴스 기사를 보니 90년대 교사들의 폭력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교사들의 이른바 사랑의 매는 2010년 이후 학교내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교사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민원이 급증하기도 했지요.

아마도 90년대 교사들의 체벌을 받고 자란 학생들이 성인이 되서 학부모가 되자 과거의 트라우마 탓인지 자녀 문제로 교사들에 대해서 악성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이로 인해 일부 교사들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생긴것 같습니다.


사랑의 매로 포장된 과거 교사들의 잘못을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반대 급부로 교권이 약화되어 생기는 문제점도 상당히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과거 교사들의 행태 탓으로 현재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들에 대한 불이익이나 공격은 결국 자신의 자녀들은 망치는 길임을 명심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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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25-06-25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사폭력은 90년대생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010년대 첫무렵까지도
아주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이때를 끝으로 드디어 교사폭력은 쫓아내었어요.
다만, 교사폭력을 쫓아낸 자리에
다른 폭력이 싹트고 말아서 말썽이고요.

카스피 2025-06-26 01:38   좋아요 0 | URL
학교내에선 어떤 폭력도 없어져야 되지요.

페크pek0501 2025-06-2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교사들의 체벌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지나친 민원 제기가 문제가 되는 시대네요.
누구나 자녀가 귀하여 그러겠지만 교사들도 누군가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학부모들의 갑질을 막게 해 줄 시스템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25-06-26 01:37   좋아요 0 | URL
학부모들의 갑질이 자신의 자녀들을 망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