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덕 교과서에 있는 그림입니다.서로 믿고 힘을 모우면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갈수 있다는 것을 가르키는 그림인 것 같네요.

무슨 의미인지 한눈에 아실수 있지요^^


근데 이 그림은 의외로 논란의 여지가 많은 그링입니다.

이론상으로는 1. 가운데 사람이 양 끝 두 사람 무게 + 통나무 무게까지 다 버티고 저벅저벅 걸을 수 있고 2. 양 끝 두 사람이 가운데 사람 무게 + 통나무 무게까지 다 버티고 저벅저벅 걸을 수 있고 3. 양 끝 두 사람의 무게가 얼추 비슷해서 매달리는 지점만 살짝 조정해서 수평 맞출 수 있다면 불가능 하진 않지요.하지만 통나무+공중에 붕뜬 사람의 무게를 들어 올릴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경우는 보통 가운데 있는 사람이 가장 큰 무게 하중을 받게 되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을 배치해야 됨)이라면 구태여 세명이서 저 통나무를 들고 갈 일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사실 이 그림은 단순하게 보면 두명이 한 사람의 무게를 감당하면 되기에 충분히 가능해 보이지만 전제 조건이 나무잡는 두사람 각 한팔 힘이  건너는 사람의 무게+통나무기울때 무게를 지탱할만큼 쎄다고 상정할 경우에 가능하지요.

특히 앞사람이나 뒷사람이 공중으로 뜰 경우 가운데 사람이 3명의 체중과 통나무의 무게까지 다 견뎌야 되는데 이는 앞이나 뒷사람의 발이 공중으로 뜰 경우 반대편 사람은 통나무를 들어 올리는게 아니라 체중을 실어서 밑으로 당겨야 되는데 이는 수평을 이루기 위해 맨 앞사람의 몸무게만큼을 내리 눌러야 하고 그래야 수평이 유지되기 때문이지요.한마디로 맨 앞사람과 맨 뒷사람은 체중이 같다고 가정할때 둘다 통나무에 매달려서 발을 지면에 딛지 말아야 하기에 결국 가운데 사람이 세명의 몸무게와 통나무의 무게까지 견뎌야 가능하단 이야기지요.


이게 말로 설명하니 좀 복잡한데 실제 이걸 직접 실험한 유튜버가 있더군요.


결론은 일반인들은 택도 없고 김동현이나 김계란이 있어도 불가능 하다는 결론이네요.결론은 헬창 5명이면 가능하긴 하지만 계곡을 건너뛰기 보다는 우회하라고 충고하고 있네요.


ㅎㅎ 도덕책의 내용으로서는 좋긴 하지만 아이들이 실제 책을 믿고 저런 행동을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는군요.이제 도덕책도 그 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되는 시대에 살게 된거시 아닌가 싶습니다^^;;;;

by caspi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레삭매냐 2025-07-29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 상관이 없고 엉뚱
하지만, 오래 전 군대 시절
의 목봉체조가 생각나네요
ㅠㅠ

중간에서 목봉 안들고
같이 타고 가던 -

카스피 2025-07-29 14:08   좋아요 0 | URL
아이고 목봉 이야기를 하시니 예전에 타큐에서 본 삼청교육대가 생각나네요.정말 그때 다큐를 보면 목봉은 정말 무시무시 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