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 지음 / 네오픽션 / 2012년 4월

판매가 10,530원  : 324쪽 (4/29~4/30)

막상 읽어보려니 겁이 난네요.. 속상하기도 하고...

읽다보면 금방 읽히는 책인데, 읽고나서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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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entures of Captain Underpants (Paperback) Captain Underpants (Paperback) 9
대브 필키 지음 / Scholastic Paperbacks / 1997년 9월
평점 :
품절


완전 귀여운 캐릭터예요. 조카는 번역서로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네요. 외서는 흑백이고 번역서는 컬러판이랍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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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5-0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너무 웃겨요.ㅎㅎ 귀엽기도 하구요.^^

보슬비 2012-05-01 20:34   좋아요 0 | URL
내용도 너무 웃기답니다. 재미있어서 이 시리즈 다 찾아보려고요.
빤스맨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번역이 되었어요.
 

 

Ibbotson, Eva / Penguin Group USA / 2002년 1월

 

에바 이보슨의 책은 4권정도 읽었는데, 모두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녀의 작품에 표지도 이뻐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습니다. (리뷰를 올린책과 제가 읽은책의 표지가 다릅니다.)  

 제목과 표지 그리고 제가 읽은 전편들 탓에 이번에도 판타지소설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주인공 소녀 마이아의 가정교사인 Minton이 혹 마녀는 아닐까? 계속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었습니다. 못된 마녀에서 착한 마녀로 생각이 점점 바뀌었지만, 언제 그 정체를 드러낼까, 궁금했습니다. 

 어, 그런데 계속 읽을수록 마법과 같은 일들을 만나지만 그것이 우리가 아는 판타지적인 마법이 아닌, 신세계의 낯선 아름다움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였어요. 판타지 소설이 아니었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모험 소설이었습니다.

 자신의 새로운 보호자가 될 친척이 사는 아마존에 가게 된 마이아는 사랑하는 가족이 생길거라 기대하지만, 아쉽게도 마이아의 돈에 눈이 먼 탐욕스럽고 못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쁜일만 있는것은 아니예요. 마이아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인디언 가족들로 인해 아마존 생활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멋진 여행이 되었다고 할까요.

 읽으면서 '소공자'와 '비밀의 정원'이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유머가 느껴졌는데, 결국 마이아 친구인 클로비는 핀의 도움으로 진짜 '소공자'가 되었네요.

 예상했던 소설이 아니었는데도,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읽을때, 진짜 기분 좋은것 같아요. 에바 이보슨의 다른 책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제가 읽은 책 표지 디자인이예요. 여러 표지 디자인들이 있는데, 이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들긴합니다.] 

 

[표지와 제목 탓에 판타지소설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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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4-3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너무 갖고 싶은 책이에요!!

보슬비 2012-04-30 21:31   좋아요 0 | URL
아쉽지만 책 속에 삽화는 없어요. 하지만 표지만 봤을때는 무척 몽환적인것이 마음에 들어요. 내용도 재미있었고요.
 

 

 

로이스 로리 지음 / Random House Childrens Books / 2008년 1월

 

'Gossamer' - 1. (아주 가느다란 ) 거미줄     2. (아주 가볍고)고운, 섬세한 

 'The Giver'는 제게 큰 영향을 주었던것 같아요. 그 후로 그녀의 작품에 매료되어 찾아 읽게 되었는데, 'Gossamer'는 표지까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 책이예요. 책 제목의 뜻이 궁금해 찾아보았는데, 책을 읽다보면 1번보다 2번의 뜻을 품고 있는 책이랍니다. 

 전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모른채, 작가의 이름만 믿고 구입한 책이었는데, 역시나 무척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무척 섬세한 느낌을 가진 책이였어요. 

 인간에게 꿈을 불어 넣어주는 존재와 불운한 어린시절을 가지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가 함께 전개되면서 소년이 어떻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인간에게 행복한 꿈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꿈을 꾸는 인간이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들을 만짐으로써 물건의 소유자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존재들은 때론 인간의 슬픔도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쁜 기억에 너무 깊게 빠지게 되면 악몽이라는 존재로 바뀌게 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로이스 로리'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힘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기존에 읽었던 'The Giver' 시리즈도 각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성향에 비추어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이 책은 그 시리즈와 동떨어져있음에도 역시나 이름속에 숨겨져있는 재능을 보여주고 있네요. 가장 어리고 작은 존재였던 'littlest'가 (처음에는 'littlest'가 진짜 이름인줄 알았어요.) 진짜 이름을 받게 되는 순간 작은 감동이 느껴졌답니다.

 저는 원래 꿈을 많이 꾸는 편이예요. 대체로 행복한 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 학창시절 등교길에 친구들에게 제 꿈을 이야기하며 등교했던 기억이나네요. 저보고 엄청 많이 꿈을 꾼다고 했었는데, 전 제꿈이 무척 재미있더라구요. 물론, 가끔은 악몽을 꾸긴하지만 꿈을 꾸지 않는날(기억하지 못한날)이 더 서운했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꿈을 꾸긴하지만, 그때만큼은 아니네요. 왠지 제 상상력이 전만 못하다는 것을 알고나니 좀 서운합니다.^^ 

 혹 이 책도 가슴아픈 결말이 기다리지 않을까? 살짝 고민했는데, 다행스럽게도 행복한 결말이 기다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녀의 작품들을 읽고, 새 책들이 기다려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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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Aladdin / 1998년 2월

 

'프린들을 주세요'라는 번역서 제목을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마침 오디오북도 있어, 함께 있고 읽고 싶은 마음에 골라보았습니다.

처음 책 속의 삽화를 보고 주인공인줄 몰았습니다.
좀 늙었다고 할까요. -.-;;

나중에 알고보니 번역서는 외서의 삽화와 다르다고 합니다.
표지만 봐도 스타일은 비슷한데, 그림이 달라요.

아마 책속의 삽화 역시 스타일은 비슷하게 하면서, 좀더 부드러운 이미지로 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조카에게 읽어보라고 하기 위해 번역서를 대출해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개'라고 지칭하는 동물이, 다른 나라에서는 자신들의 언어와 맞게 변화되는 것은 '언어의 사회성'입니다.

바로 사회의 구성원들 간에 맺은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에 어떤 개인이 마음대로 말을 만들거나 이미 있었던 말을 임의로 바꾸거나 없앨 수 없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은 말썽꾸러기 같지만, 그건 악의적인 행동이 아닌 다른 아이들보다 더 창조적인 아이랍니다.

언어의 특징들을 배우게 된 닉은 '프린들'이라는 언어를 창조하게 됩니다.

예전에 국어수업때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한 한 사람이 결국 고립되는 이야기를 읽은것이 기억나는데, 닉은 자신이 만든 '언어'를 자신만 공유하는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단순히 재미로 만들었던 '프린들'의 단어가 친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립니다.

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써 아이들이 옳은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것이 못 마땅할만해요.

교장선생님까지 움직이게 만든 닉.

하지만 닉에게는 좋은 부모님이 있었는네요. 혹 아이들의 상황을 어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아이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부모님도 있지만, 닉의 부모님은 닉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같은 편이 되어줍니다.

친구들은 벌을 받으면서까지 '프린들'이라는 단어를 사수하려합니다.

 

한 아이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결국 마을 전체에도 큰 영향을 주었어요.

자신의 단순한 행동이 너무 큰 방향을 불러오자 '닉'은 불안감을 느끼며 위축되려하지만, 그동안 자신의 적(?)이라 생각했던 언어 선생님이 '닉'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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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이 흘러 '프린들'이라는 단어가 '사회성'을 가지게 되어 사전에 등재되기까지 해요.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설마...하는 마음에 사전을 찾았는데..ㅠ.ㅠ

이야기는 이야기일뿐.... ^^;;

자신의 언어가 자리잡기 위해서 바로 언어를 담당하는 선생님인 그레인저 선생님의 공로가 한몫했는것을 비로서 깨닫게 되는 닉입니다.

앞서도 닉은 좋은 부모님을 만났다고 말했는데, 좋은 선생님 또한 만나게 된거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닉처럼 창조적인 아이를 어떻게 올바르게 나아갈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요즘 우리 교육도 창의성을 강조하지만, 만약 닉처럼 이런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아마도 '닉'은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 속의 이야기였지만, 이런 상황들이 현실에서 만날수 있을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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