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매과이어 지음 / Harper Collins / 2007년 10월

판매가 7,800원 : 538쪽 (6/24~8/4)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쁜 마녀로 등장하는 '서쪽마녀'가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독특해, 구입하고 오래도록 묻혀두고 있다가 요즘 뮤지컬 때문에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한 책이었어요.^^;;

 

기다리면서  읽을책이 필요해서 도서관에 들렸다가 구입한 책임에도, 도서관에서 대출했네요.

 

구입했다고 하지만, 친정집에 있어서 언제 읽을지도 모르겠고...

마침 관심있을때 대출해 읽다가 반납하게 되면 그때 내 책으로 읽어야지..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위키드'라는 제목으로 1,2권 분권되서 출판된걸로 알고 있다가 품절되었는데,

뮤지컬의 영향으로 다시 재판되며서 4권으로 분권이 되었네요. -.-;;

 

암튼, 페이퍼백도 꽤 두껍고 글도 작아서 2권까지는 이해가 되긴하지만...

 

4권은 너무 하지 않나??? 인기 있으면서 판권료가 올랐나?

 

 

게다가 한권씩 출판하다가 4권 이렇게 이쁜 박스로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다뉘....

미리 구입한 사람은 어쩌라고 ^^;;

 

다른건 몰라도 표지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초록마녀라고 하지만 훨씬 미인처럼 느껴지고, 매력적이랄까... 아직 초반 글을 읽어보면 매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

 

이미 그녀의 마지막을 알기에 좀 서운할것 같지만, 혹 작가가 엔딩을 바꾸지 않았을까?하는 호기심에 천천히 읽어봐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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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스피릿 베어'가 그냥 허구속의 동물이라 생각했는데, 책 뒷편 작가의 글을 보고 실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찾아보았어요.

 

 

스피릿 베어(Spirit Bear)는 커모드(Kermode)라고도 부르는 곰으로 흑곰의 일종이면서도 하얀 털을 가진 특이한 종류이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조물주가 세상이 순수하고 깨끗하게 눈과 빙하로 뒤덮여 있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하여 흑곰들을 하얗게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흰색 털을 갇고 있어서 북극곰으로 착각할수 있지만, 북극곰도 아니고 알비노 곰도 아니라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북극곰 같은데...^^;;

열성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연에 잘 적응해 일반 곰보다 연어를 잘 잡아 많이 먹어서인지 일반 흑곰보다 더 큰 덩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워낙 조용히 활동을 해서 '스피릿 베어' 혹은 '고스트 베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http://ngm.nationalgeographic.com/2011/08/kermode-bear/barcott-text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소개된 사진과 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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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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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롤 오츠라서 선택한 책인데, 오츠적이긴 하지만 기존에 읽었던 책들에 비해 좀 실망스럽던데, 이 책이 한국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이 되었네요. 좀 더 접근성이 쉬워서인지, 홍보가 잘되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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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판매가 10,800원 : 268쪽 (6/23~6/23)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들이 도착해 도서관에 가서 책 대출했어요. '좀비'는 다른 도서관으로 희망도서 신청했다가, 대출 못하고 이번에 다시 집근처 도서관으로 신청해 대출하게 된 책이랍니다.

 

도서관이 시원해서 평소 오츠의 두꺼운 책만 보아오다가, 도서관에서 다 읽을수 있을것 같아 도서관에서 읽고 바로 반납했습니다.

 

외서 표지가 좀 더 소름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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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ogether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7
Harris, Charlaine / Ace Book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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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키스택하우스 시리즈 이전편까지는 수키의 일상생활과 초자연적인 세계에서 각각의 사건들이 발생해 조금은 산만한 구조를 보여주었는데, 이번편에는 일반인들이 결혼이라는 큰 사건(?)을 만나서인지 특별한 사건없이 흘러가주어서, 좀더 뱀파이어 세계에 집중할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뱀파이어의 성지라 불리는 루이지나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초토화가 되었답니다. 당시 저희 부부도도 미국에 있었을때고 카트리나로 인해 그후에 온 허리케인들에 비상이 걸려, 저희가 있는곳도 비상사태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했었던 기억이 있던지라  왠지 더 현실감이 느껴졌던것 같아요. (창문이 깨질것을 대비해 테이프 붙이고, 비상식료품도 사두고 그랬었죠^^. 저희가 식량 챙기고 있을때, 어머니는 이쁜 옷(?)들을 챙기시고 ... -.-;;)

 

 암튼, 그로인해 루이지나의 여왕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번편은 원작소설을 바탕을 둔 '트루 블러드'라는 드라마 때문에 좀 혼란이 생기긴했어요. 기본은 원작에 충실하려 했지만, 드라마 속의 루이지나 여왕의 엔딩을 아는지라 이번편에서 꽤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며 과연 다음편엔 소설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과연 드라마가 먼저 선수를 친건지 살짝 호기심이 생기긴했어요.(뭐, 전혀 상관없을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수키는 퀸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수키와 에릭은 피를 공유하게 됨으로써 퀸-수키-에릭의 관계가 묘하게 됩니다. 사실 전 수키와 에릭 라인을 지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서 어서 수키가 퀸과 정리하고 에릭과 알콩달콩해지길 바래요. 뭐, 결국 수키는 에릭과 함께 할것 같지만, 수키의 캐릭터를 봐서는 끝까지 알수 없을것 같네요. 수키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완전 어장관리 선수 같아요.^^;;  

 

 원래 이런류의 여주인공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존재가 되려고 안달을 내던데, 수키는 완전 쿨한것 같아요. 그점 때문에 처음엔 오지랖 넓게 이곳 저곳 들쑤고 다니는 수키가 별로였는데, 점점 마음에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작가도 항상 사건 사고를 몰고다니며 맞고 다니는 수키가 안되었는지, 이번에는 그냥 폭탄 하나 들려주기만 했네요.ㅋㅋ  뭐, 동네북도 아니고 아무리 뱀파이어 피가 만병통치약이라지만 너무 두들겨 대서 목숨이 붙어있는것이 신기할 지경이더라구요. 대신 이번엔 그녀가 사랑했던, 사랑한, 사랑할 상대방들을 제대로 한방 보냈습니다.

 

 사실 시리즈를 더해가면서 조금은 지루한면도 있지만, 정말 이 시리즈는 책만 읽기보다는 오디오북과 함께 읽어야지 재미있는것 같아요. 완전 수키와 혼연일체가 되어 연기하는 나레이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니깐요. 그녀 때문에 지루함이 좀 가신것 같습니다. 덕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달릴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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