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쿨란스키 지음, 프랭크 스톡턴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12년 4월

판매가 12,420원 : 191쪽 (9/20~9/20)

 

정말 물고기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무슨일들이 일어날까?

 

예전에 너무 쉽게 오르던 생선들이 점점 비싸지고, 작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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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찾은 깔끔한 가정식 식사를 하고 나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는 분들이 별로 없네요.ㅎㅎ

그래서 저도 안 올릴까했습니다. 그냥 나만 알고 있는 맛집 하나 간직해볼까해서요. ㅠ.ㅠ

 

상호명 : 소담

주소 :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334-98

전화 : 02-391-3459

시간 : 오전 11:30분부터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저녁은 5시30분부터

 

힐튼호텔 맞은편에 있는 음식점이예요.

조금 이른 저녁을 먹어야해서 근처에 식사를 해결하려했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근처 콩나물밥집에서 먹으려했는데,

5시30분경이어서인지, 일하시는 분들이 홀에서 누워 계시고 있는지라 차마 못들어가고

주변을 찾아본것이 저희에게 행운이었네요. ^^;;

 

 

처음에는 식당인줄도 몰랐답니다.

식당일까? 하고 보고 있는 중인데 다른분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갔어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인데, 은근 비싸면 어떻하지 했는데....

 

 

완전 저렴하더라구요.ㅎㅎ

메뉴도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직접요리, 즉석요리, 처연조리료가 눈길을 끌었답니다.

 

 

5시30분경이라 사람들이 없네요. 따로 차림표가 벽에 없습니다.

서빙보시는 분도 할아버지 한분^^ 살짝 투박하신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신것도 아니예요.

살짝 귀여운 구석도 있으시고..ㅋㅋ

 

 

전 비빔밥.

완전 맛있었답니다. 단백하고.

특히 반찬들도 깔끔하고, 짜지않고 좋았어요.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단호박조림은 한번 더 얻어먹었답니다.

단호박은 독특하게 통팥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하셨더라구요.

 

밥도 놋그릇에 나와서 좋았어요.

 

 

배부르게 먹는것이 아니라, 비빕밥 신랑이라 나눠먹을 생각이라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신랑은 궁중떡볶이를 시켰어요.

저 한접시가 만원이면 비빔밥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신랑이 완전 집에서 먹던 맛이라고, 야채까지 깨끗이 먹으니 오히려 맛없는 집에 비해 저렴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에서 먹던 맛을 왜 사먹을까?하지만... 그만큼 양념이 담백하고 맛있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해서 좋았답니다.

 

 

사실 밖에서 식사하고 나면 너무 짜고, 맵고 조미료 맛 때문에 속이 더부룩해서 왠만헤서 잘 밖에서 안 사먹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는 먹는데 위에 부담없이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중에 된장정식 먹으로 다시 가볼 예정이예요.

 

공간이 작아보였는데, 숨어있는 공간이 있어서 단체석도 예약하면 받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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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 박찬일 셰프 음식 에세이
박찬일 지음 / 푸른숲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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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요리책을 찾아 읽기도 하지만, 은근히 요리책들 비슷해져서 이제는 레서피만 담겨진 요리보다는 에세이식 요리책을 찾아 읽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추억의 절반은 맛'인것 처럼 '맛의 절반은 추억'이라는 경험해서인지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까? 호기심이 생겼답니다.

 

사실 책을 받아서 전반적으로 페이지를 훌훌 넘기며 살펴보니 요리사의 요리책인데도 불구하고 음식 사진들이 없는거예요. 요리들의 사진을 보는것도 요리책 보는 재미중에 하나라 생각했던터라 조금 실망하려했는데....

 

오호..... 음식사진이 하나도 없는데도 글로 이렇게 유혹을 하다니....

게다가 제가 먹어보지도 못한 음식에 대해 저자는 저렇게 맛난 추억을 가지고 있다니.. 살짝 질투까지 났어요. 처음 읽었을때 배가 고파져서, 제 뱃살이 심히 걱정이 되는지라 그후로는 배부를때만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

 

그리고 신랑에게 읽으라고 절대 권하지 않았답니다. ㅠ.ㅠ

분명 이 책을 읽고나면 이것저것 해달라거나, 사먹자고 들볶을께 틀림없으니깐요. ㅎㅎ

 

 

사실 이 책이 더 좋았던것은 요리와 함께 등장하는 책들의 이야기였어요.

 

저자가 책도 참 많이 읽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요리->책'이 아니라 '책->요리'가 되어 3부를 장식하더군요. 솔직히 읽으면서 살짝 의심도 했었답니다. 과연 요리도 하는 사람이 책 속에 등장하는 책을 다 읽었다는것이 믿어지지 않아 혹 누군가 조언을 해준거 아냐?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책 다 읽고 작가의 프로필을 읽는 순간 이해가 되더군요.

 

그런데 저만 몰랐지, 저자는 기자에서 요리사가 된 분으로 원래 글을 잘 쓰시는 분으로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오해해서 죄송해요. ^^;;  요리도 잘하시면서 글도 잘쓰다니.. 부러워서 그랬어요. ㅎㅎ)

 

 

책 처음에 등장한 음식 재료인 '병어'랍니다.

사실 전 병어맛을 잘 모르겠어요. 외국에서 생황할때 생선구이가 참 먹고 싶어서, 한국 들어올때마다 친정어머니께서 무엇을 해줄까? 물으시면 '생선구이'해달라고 말씀드린적이 있었답니다.

 

제가 생각한 '생선구이'는 '간고등어'였답니다. ^^;; 바싹하게 구은 간고등어는 짭쪼름하고 맛있어서 기대를 했는데, 어머니께서 준비하신것은 '병어'였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원래 닭가슴살 같은 뻣뻣한 살을 좋아해서 생선구이도 고등어를 좋아했던것 같아요.)

 

'병어'를 먹으며 맛있는줄 잘 모르겠다고, '고등어'구워주시지 투정했는데, 생각해보니 어머니께서는 딸을 위해서 싼 생선보다 비싼 생선으로 어머니 자신이 맛있어하시는 생선으로 준비하신거더라구요.  나중에야 어머니께서 그 부드러운 맛에 '병어'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사실 그후로 전 '병어'구이 먹어본적이 없어요. ㅠ.ㅠ

 

그런데 이 책을 읽는순간 병어맛을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맛없다 생각했던 요리를 다시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내가 너무 맛을 모르고 먹은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서  병어철이기도 해서 친정집에 놀러갈때 병어 사드려야지.. 생각했는데, 병어가 철인데도 비싸긴 비싸더군요. -.-;; 젓가락 몇점 안 잡힐 2마리가 만원이고, 좀 튼실한건 한마리에 2만5천원이더라구요. 살짝 갈등했답니다. 그냥 고기 사드릴까? ^^

 

 

요리 사진은 없지만 아주 가끔 삽화는 등장합니다. 그것도 3,4개정도인것 같네요.^^ ㅋㅋ

그래도 이렇게 삽화가 있으면 이야기가 더 실감이 나는것 같아요. 그리고 아주 가끔 레서피도 등장해요.ㅎㅎ 그런데 독특하긴하지만.. 실용적이지는... ㅠ.ㅠ

 

사실 이 책의 리뷰를 올릴때 올리고 싶은 요리 사진이 있었답니다.

바로 '닭가슴살 스테이크'

 

사실 제가 닭가슴살을 좋아해서, 정육점 아저씨와 친해 찜닭을 할때면 닭가슴살만 따로 발라주시는데, 그럼 저는 닭가슴살만 따로 냉채나 스테이크로 해서 먹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닭가슴살에 닭껍질을 벗기지 말고 구으면 더 부드럽다고 해서 이번에 껍질을 붙인채 받아왔거든요.ㅋㅋ

 

그래서 맛있게 스테이크 구워서 사진으로 올리려했는데, 마침 일들이 생겨서 구워먹지 못하고 얌전히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터라.. 아쉽네요. 나중에 요리하면 올리도록하지요.

 

암튼, 책을 너무 맛있게 읽었답니다. 공감되는 내용들을 만나면 반갑고, 새로운 내용들은 호기심을 끌고...

 

저자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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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Audio CD) - 해리포터 6, Read by Jim Dale
조앤 K. 롤링 지음, 나레이터 짐 데일 / Scholastic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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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시간 30분 분량의 오디오북이예요. 등장인물이 많은데도 한명의 나레이터가 실감나게 읽어주어서 책없이 들어도 재미있었습니다. `영어로 이미 읽고 들어서인지 이해하기가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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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edgling (Paperback) - Newbery Newbery : 반드시 읽어야하는 뉴베리 수상작 9
Jane Langton 지음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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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기를 전체 읽지 않아서 전체를 평가 할수없지만, 이번편은 엔딩이 슬프고, 악당이 벌을 받지 않아 화나고 그래요. 소녀에게는 판타지적이지만 주위상황은 너무 현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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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2-09-1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즐겁게 읽었는데... 엔딩이 너무 비정한것 같아요. ㅠ.ㅠ
연대기인지 과연 이렇게만 끝나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