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긴 술잔.

 

저 술잔에 담을 술이 없으니.... 개운죽에게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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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9: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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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3:3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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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듣는 벽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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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지막 너무 급하게 점프와 반전이라고 내놓은 결과 때문에 좀 맥이 빠졌어요. 하지만 이 책이 1959년에 출간되었다는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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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레시피 북
알레시아 하람 폴리스 & 질 리초 지음, 정수진 옮김 / 디자인이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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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이드님 꽃가게에서 꽃구독을 해서 그나마 알고 있는 꽃들이 많아 읽는동안 뿌듯했어요.^^ 그리고 지난번 아네모네가 활짝 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서 어떤 꽃이 될지 궁금했는데, 책속의 아네모네를 보고 궁금증이 풀렸답니다. 활짝 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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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9: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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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3: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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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패커의 플라워 코스 - 쉽고 아름다운 플라워 디자인 테크닉
제인 패커 지음, 나선숙 옮김 / 시공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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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부케에 이미 적응해버렸나봐요. 너무 큼직 큼직한 꽃들을 보니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아름다운 꽃들의 사진을 보니 눈이 호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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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0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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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8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름에는 쉬원한 아이스티를 많이 마셨는데, 이제 따뜻한 밀크티가 생각나는 겨울이 왔네요.

원래는 따뜻한 밀크티를 만드려고 했는데.... 갑자기

 

 

'맛있는 인생'을 읽었을때 한번 따라 만들어 봐야지...했던 '차이티'가 생각나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 보았어요.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홍차에 설탕을 넣은 밀크티와 달리 '차이티'는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인지 살짝 목감기 올때 마시면 감기가 사라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책에 있는 재료들이 다 있는것은 아니지만 평소 고기 요리를 많이 하다보니 기본 향신료만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카더멈만 없었어요.ㅎㅎ)

 

바닐라 추출액이나 메이플 시럽은 없으니 우선은 홍차 시럽을 만들었어요.

 

 

물 1000ml, 홍차티백 10개(옐로라벨 티백이 저렴하다보니 끈이 철사가 있어서 그냥 티백을 잘라 끓인후 나중에 채에 걸러 자이로스 설탕 200ml 정도 넣고 뭉근하게 고아 반으로 졸였어요.^^

 

 

500ml 졸인 홍차 시럽.

우유에 홍차 시럽을 넣으면 간단한 밀크티가 되기도 하지만, 먹어보니 좀 달아서...^^

레시피보다 설탕양을 적게 잡았는데도 저는 다네요. 당도는 자기 입맛에 맞게 좀 조절해야할듯.

 

종지에 담은건 피클용 스파이스예요. 약간 넣어봤는데, 괜찮더군요.

 

 

물 500, 홍차티백 5개 그리고

저기에 작은 계피조각, 정향 1개, 클로브 약간, 생강가루, 월계수잎 2조각 넣고 끓입니다.

 

 

 

팔팔 끓이면 우유 500ml 넣고, 홍차 시럽 300ml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잠깐 한눈 팔아서 우유가 넘치는 참사를 겪었어요. ^^;;;

 

 

따뜻할때 한잔 담아서 계피가루를 뿌렸더니 뭔가 좀 지저분하지만 맛은 있었어요.

예전에 인도 커리 먹을때 마셨던 짜이 맛도 나고 작은 컵이라 2잔정도 먹었는데....

사실 이거 은근 카페인이 좀 많았는지 마시고 잠이 잘 오지 않더라구요.^^;;

 

넉넉히 만들어 두어서 냉장고에 담아두니 쉬원하게 마시기도 했지만, 역시 차이티는 차갑게보다는 따뜻하게 마실때가 더 좋은듯합니다. 생각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서 다음에는 더 향신료를 넣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신랑은 지금이 딱 좋다고...^^ 

 

 

 

나머지 홍차시럽 200ml는 작은 용기에...

와인잔 모양의 일회용 와인을 마시고 용기가 마음에 들어서 남겨두었더니 딱이었어요.

 

 

그후에 다시 만든 차이티.

이번엔 그냥 간편하게 마실만큼 끓이고 남은 시럽으로 당도 맞추니 좋았어요.

 

알라딘의 유혹의 굿즈중에 하나였던 양말도깨비 컵인데 커서 잘 사용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차이티 마실때 딱. 처음에 너무 작은 잔에 여러번 먹으니 귀찮아서 이 잔에 담으니 사진상 두잔의 크기가 차이가 나지 않아보이지만 양은 2.5배정도.^^

 

역시나 계피가루 타니깐 좀 더러워보인네요..ㅋㅋ

뿌리는게 더 맛있어서...^^

 

손이 많이 가는것 같지만, 한번 만들때 며칠분 만들어서 먹으니 괜찮은것 같아요.^^

올 겨울에는 자주 만들어 마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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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11-28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차이티가 이렇게 만들어지는군요^~^
만드는 과정이 전문가 같으세요. 약간의 커리 빛깔도 도는거 같구요. 저한테는 생소한 향신료도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담아놓은 잔도 참 예쁘네요^~^

보슬비 2015-11-28 13:44   좋아요 0 | URL
저도 집에서 처음 만들어봤는데, 맛이 제대로 나와서 좋았어요. ㅎㅎ
커피전문점에서 가끔 차이티 마셔보면 가루를 타서인지 너무 달고 느끼고하고 끝까지 못 먹겠던데, 맛있는 차이티를 만들어서 뿌듯했답니다. ^^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기본 향신료들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에 한번 간단하게 끓여보시라고 보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