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내게 블루와 오렌지 빛의 책이 주어졌다.

두책이 연관되었다는것을 모른체, 그저 난 그 차가운 느낌이 좋아 블루를 선택하게 되었다.

쥰세이와 아오이. 그들은 아직도 사랑하는것일까? 아님 그들의 아름다운 과거를 사랑하는 것일가?

어쩜 둘은 지나간 과거에 너무 집착을 하는것 같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순수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채색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쩜 메미와 마빈의 사랑이 그들에게 진짜 사랑일수도 있다.

준세이와 아오이가 만나 사랑을 할때, 세월이 흐른후
그들은 메미와 마빈을 축억하게 될 날이 안 온다는 보장은 없다.

 추억이 왜 아름다운지 아는가? 그건 단지 추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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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웅문 제1부 - 몽고의 별 1 - 하드커버
김용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아주 우연히 초등학교 6학년때 친척오빠가 읽던 책을 접했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난 5년후에야 그 책이 영웅문 1부의 2권이라는것을 알았다.

책방에서 6권을 빌려 읽던날,
난 밤을 새워 읽었고 읽는 내내 곽정이 된양 웃고 울고..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결국 나는 이 책을 다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3부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나중에는 2부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장 주인공이 인간적이어서 처음에는 그런 캐릭터가 맘에 들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점이 나이가 들어서 양과라는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특히나 2부는 무술보다는 사랑에 더 치중된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아련한 느낌이 들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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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 전2권 세트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나무를 읽고 뇌를 읽어서인지 중간 중간 나무에서 얻었던 소재가 뇌에서 사용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나무의 연장선을 읽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뇌를 읽기전에 나무를 읽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 오늘은 한권만 읽고 나중에 마지막권을 읽으려했는데
책에서 손을 땔수 없어 끝까지 읽고 말았다.

 하지만 처음의 긴장감은 후반에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책 내용이 어려워서인지
정확히 '뇌'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것도 지루함을 더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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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을 짧은 글 속안에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긴 사색을 하게 하는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의 작가임을 알고 그렇게 인기 있을때
이상하게도 난 그 책을 읽기를 거부했었다.

여기 저기서 <개미>에 열광하는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던 탓인가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개미>를 읽지 않았다는것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작가라면 그가 쓴 책 모두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감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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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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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외수를 좋아하는 신랑 덕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책.
처음으로 이외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왔던탓에 그리고 워낙 괴기한것을 좋아하던 나는 뭔가 잔뜩 기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엽기적인 사건들을 기대했지만
이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조금은 실망스런 해결에 허무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나는 크게 머리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체증이 확 내려가고 가슴이 뻥 뚫린 느낌. 덕분에 나는 그동안에 읽지 못했던 이외수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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