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끝나자 스텔라는 침실로 들어가 바로 화장대의 거울 앞으로 가서 거기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살펴 보았다. 거기에 있는 것은 32세라는 아니 1,2년은 더 늙었을지도 모르는 여자의 얼굴이 있었다. 그리고 제대로 손질이 되지 않고, 꾸밈 없이 그냥 뒤로 묶여진 까만 머리카락에는 흰 머리가 하나둘씩 섞여 있었다. 자신이 예전에 미인이었다고는 생각 안 했지만 적어도 젊음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도 않다. 여기에 와서 촌부가 되어 일하는 사이에 젊음도 아름다움도 사라졌다. 지금의 자신은 단순한 암컷이며 여자는 아니다라고 여겨졌다.
그런 생각에 스텔라는 잠시 제시를 잊고 갑자기 남편에 대해서 화가 났다. 나는 여자인데도 에머리는 여자가 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요구 해 온것이다. 나와 결혼할 때 그가 바랐던 것은 값싼 노동력이었다. 그리고 내부에 '여자'의 요고사 다 없어져 버릴 때까지 사용했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