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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구두 - 전3권 세트
정연식 지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또띠'의 만화가 정연식님의 만화라는것만으로도 이 만화를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무척 감동스러웠던것도 사실입니다.
읽는내내 함께 웃고, 울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것들이 부족한 느낌이었다는 것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만화가의 의도로 생략된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사정상 빨리 끝을 맺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느정도 예상했던 엔딩과 초반과 중반에서 느꼈던 몰입감이 후반으로 갈수록 좀 떨어짐에 솔직히 한 팬으로써 좀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어요. 또 이봄이라는 주인공의 사랑과 과거 부모의 사랑이 함께 전개되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컸구요.
전반적인 스토리는 진부할지 모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소소한 에피소들은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에피소들만으로 전체 스토리를 완성도 있게 만드는것은 무리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