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owitz a / Walker Childrens Paperbacks / 2015년 7월

  

  

 

그래픽 노블을 통해 먼저 만났던 '알렉스 라이더'예요. 그 당시 읽을때는 10권이상 시리즈가 있는줄도 몰랐어요. 국내에서는 모르지만, 해외에서는 꽤 인기있는 시리즈라 미드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암튼, 그래픽 노블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알렉스 라이더. 마침 오디오북도 있어서 시리즈 읽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14살 청소년 스파이물이라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어요. 그런데 은근 청소년물과 어른의 경계에서 살짝 왔다갔다하면서 예상외로 재미있더라구요.

 

그런데 재미는 있지만, 읽으면서 열불이 났던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의 능력이 뛰어난다하더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알렉스를 이용하는것이 너무 부당하게 느껴졌거든요. 오히려 1편에느 암살자인 야신이 알렉스를 더 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1편만 읽었을때의 느낌이었지만...)

 

주인공 알렉스는 자신이 원해서가 아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스파이가 되어요. 내용은 재미있었지만, 저는 그런 상황들이 너무 맘에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부모의 심정이 아닌 14살 청소년이라면 주위 상황보다는 어른들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을 내가 해결하는 상황이 짜릿하게 느낄수 있을거고, 그런점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었을것 같아요.

 

 

앤터니 호로비츠 / Walker Books Ltd / 2017년 6월

 

아래는 책 읽고 나서 짧은 줄거리인지 스포성이 있습니다. 혹시 읽으시게 될분은 주의하세요~~.

 

10권 시리즈를 다 읽은 순간에는 뭔가 좀 허무했어요. 점점 강도 높게 알렉스를 괴롭히는 상황이 힘들었고 10번째 읽을때는 이렇게 끝난건가? 허무했는데, 다행이도... 혹은 불행일지도... 모르게 진짜 10번째 이야기가 올해 출간되었네요. 제발 마지막에는 알렉스 입장에서 통쾌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해봅니다.

 

 

  

 

'스톰브레이커'라는 컴퓨터에 진짜 바이러스르 심은 헤럴드는 자신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것에 대한 복수로 진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가 왕따를 당한것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청소년을 상대로한 복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인기는 없었나봅니다. 저 역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하지만 미드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하니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오디오북과 함께 들으니 재미있었어요.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14살 소년을 스파이로 사용하면서 정작 진짜 목숨이 위태로울때는 자신들의 이익만 생각하는 M16집단을 보면서 짜증났어요. 진짜 알렉스가 말한대로 더 이상 M16를 위해 일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10권의 시리즈가 나온것을 보면 또 어쩔수 없이 알렉스가 그들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친 과학자가 자신 클론을 16명을 만들어 전세계의 유명인의 아들의 모습으로 성형수술 시키고 바꿔치기하려합니다. 알렉스는 백만장자의 아들인척 꾸미는데, 그때 만난 피오나 완전 짜증났어요. 그런데 왠지 계속 만날것 같은 예감이었지만, 10권을 읽은후 보니 다시 안만나요. ㅋㅋㅋㅋ

 

알렉스의 클론이 죽을때 혹 다음편에서는 알렉스가 죽은줄 착각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이었어요. -.-;;

 

 

 

 

 

 

 

 

더 이상 MI6 일을 하기 싫어하는 알렉스가 또 엮이게 됩니다.

 

단순히 이상한 점만 체크하면 될줄 알았던 윔블덤 테니스 대회의 일로 인해 알렉스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MI6의 일을 하게 되고, 이번에는 미국 CIA 요원과 함께 합니다.

 

미국은 14살 청소년에게 위험한 임무를 줄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영국에게 돌리려는 그들의 태도와 알렉스를 무시하는 CIA 요원도 짜증났어요. 하지만 무시했던 요원들은 죽고, 알렉스가 이번에도 또 한번 세상을 구합니다.

 

시리즈가 인기가 있는것은 어른들의 위선적인 태도에 대항하는 알렉스의 활약에 청소년들은 쾌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어른들에게 휘둘리는 알렉스를 보면 답답 했습니다. 언제쯤 알렉스가 자신의 의지에 의해 행동하게 될까?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알렉스가 자꾸 MI6에 이용당하는것이 화가 났는데, 이번에는 알렉스가 MI6에 의해서가 아닌 자신의 의지에 의해 사건이 얽히게 됩니다. 물론 순전히 자신이 MI6와 일하게 되면서 얽히게 된 상황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기있고 자선사업도 하면서 덕망을 쌓은 가수가 사실은 싸이코였어요. - 마약에 취한 세상을 정화 시키기 위해 엄청난 일을 저지릅니다.

 

자신이 세상을 구할거라는 생각하는 방식은 전편의 소련 장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알렉스가 데미안의 실제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게임을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14살 첩보 소설이라기에는 유치하지 않고 흥미로운점이 이 책의 장점인것 같네요.

 

그동안 자신의 삼촌을 죽인걸로 알고 있는 킬러 야신의 정체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일했던 동료이며 자신의 아버지가 MI6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진짜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다음권을 빨리 읽어야할것 같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야신이 죽기전에 남긴 말을 찾아 알렉스는 이탈리아 베니스(우연히도 스쿨트립을 베니스로 감^^)로 갑니다. 그곳에서 아버지가 일했던 '스콜피아'를 찾는데...

 

킬러였던 아버지, 아버지를 죽인 MI6.

 

결국 복수를 위해 알렉스는 킬러가 결심 하지만 문제는 스콜피아에서 일하고 싶지만, 사람은 죽이고 싶지 않은 알렉스의 마음이지요.

 

결국 알렉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Mrs 존스를 죽이지 않고, 스콜피아 밑에서 일한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스콜피아의 계획을 막기위해(돈을 받고 무슨일이든함. 심지어 아이들이 죽어도 상관없음) 위장 잠입을 합니다.

 

당연한일이지만 나중에야 스콜피아가 왜 자신까지 죽이려했는지 이해를 하고 진짜 아버지의 실체는 스콜피아가 아닌 딥커버인 MI6 일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알렉스의 부모를 죽인것은 스콜피아였습니다.

 

알렉스로 인해 스콜피아의 계획은 제지 당하고, 그로인해 알렉스는 저격을 당합니다.

물론... 주인공인데 아마도 아버지때처럼 죽은것처럼 위장시킨것이 아닌걸까? 예상을 하고 책을 덮었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아... 나는 왜 열을 받으면서도 이 책을 읽는걸까요....-.-;;

청소년을 국가기관이 소비한다는 자체에 열은 받지만, 사건 상황은 흥미가 있어요. 그리고 책을 이미 구입해버렸는걸료.... ㅠ.ㅠ

 

총상을 입은 알렉스는 당연 보살핌을 받는줄 알았는데, 알렉스의 부상을 이용, 우연을 가장해 억만장자의 아들 옆에 입원을 시켜 친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대신해 납치범의 인질이되지만...

 

어느정도 시리즈를 읽다보면 범인의 패턴이 살작 읽혀요.^^;;

보여지는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 나쁜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닌 상황.

 

14살의 알렉스는 세계를 구하기위해 우주 비행사도 되고......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실제 가능한가?하면서, 뭐 14살 스파이가 지금까지 죽지 않고 세상을 구한것 자체가 말이 안되니깐 살짝 눈감아줍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이제는 MI6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에이전시들이 알렉스를 이용합니다.

이번편이 너무 잔인하게 느껴진것은 청소년물에 장기적출 위협이라는거죠.

 

점점 알렉스를 괴롭히는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아요.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기부금을 모으는 데즈몬 맥케인. 그의 진짜 정체는... 당근 악당이겠지요.

돈이 파워라는 생각에, DNA를 조작해서 음모를 꾸밉니다.

 

알렉스 라이더가 개고생을 할수록 마음이 아파요. 알렉스를 이용하려는 어른들 때문에 화나지만, 알렉스를 도와주려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이제 비슷한 전개가 조금 식상해지려 하지만 곧 시리즈가 끝나니깐....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 2015년 4월

 

  

 

이번에는 진짜 화가 났어요.

 

처음 1권을 읽을때 알렉스의 삼촌 이언도 진짜 죽은것이 아니라 어딘가 살아있다고 믿었답니다. 죽은척 한거라고. 그런데 9권이 되도 이언이 나타나지 않으니 진짜 죽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알렉스와 가족처럼 지낸 잭을 죽이다니.... 처음에는 너무 믿기지 않아서 슬프지 않았어요. 잭이 곧 짜잔~~하고 나타날거라고 순진하게 믿은거죠. 책을 덮고 나서야, 진짜 잭의 죽음을 실감했습니다.

 

15살이 된 알렉스.

 

1년동안 8건의 일을 해결했으니 MI6에서도 알렉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을거예요. 8건의 사건 모두 알렉스에게 트라우마를 주었지만, 그중 잭의 죽음은 자신과 연관된 사건이라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마지막권을 남겨두고 알렉스가 빅 엿을 날려주길 바라면서 덮었습니다.... 

 

 

 

 

 

Horowitz, Anthony / Walker Books Ltd / 2015년 4월

 

이런...

 

빅엿을 기대했다가 실망.... ㅠ.ㅠ

 

10편은 알렉스 라이더의 프리퀄로 다시 1편으로 돌아가요. 그것도 주인공이 알렉스가 아닌 1편에 등장했던 '야신'이랍니다. 솔직히 굳이 읽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진짜 10편 기다리기 힘들다면 읽을정도..

 

 

 

 

제발~~~ 10편에서는 빅 엿을 부탁해~~~~~

그리고 더 이상 시리즈 나오지 말아줘~~~~~~

알렉스를 놔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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