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 중남미 아프리카 문학기행
조용호 지음 / 마음산책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카사블랑카'에서 나온 대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야 알게 되었네요.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왜 그리도 그 영화를 볼 기회를 놓쳤는지...

이 책은 제 3세계인 남미와 아프리카의 문학작품을 기반으로 한 여행 기행문이랍니다.

최근에 아프리카에 대한 기행문을 읽었던 터라 더 반가웠고, 아무래도 책을 좋아해서 더더욱 이번 책의 여행 의도가 마음에 들더군요. 또 책속의 사진들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문학 속에 투영된 그들의 사회, 식민지 시대, 군사독재, 민주화의 여정등을 살펴 볼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어쩜 우리와 비슷하게 여겨져서 더 관심이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작가들도 있고, 읽은 작품들도 있지만 이름만 듣고 아직도 접해보지 않은 책들도 있고 아예 이름조차 몰랐던 작가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제가 읽은 책의 내용이 담긴 기행이 더 눈에 들어오는것을 보면, 이 책에 소개되는 책들을 좀 더 많이 알았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저자의 기행처럼 직접 그곳에 방문해보고 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고독'의 배경인 마콘도의 모델이 된 곳과  파블로 네루다의 거쳐였던 칠레 이슬라네그라,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리마 해변은 꼭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었어요.

아무래도 제 3세계의 문학작품들을 소개하는 지라 아직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도 꽤 있더군요. 아무래도 아직은 우리나라에 번역되는 서적들이 영어권에 치중되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좀 더 다양한 외국 작품들이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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