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중 30년전 타짜를 만났다.
50이 살짝 넘은 나이였는데 그의 부인은 아직도 이 사람의 정확한 직업을 모르고 있다.
마누라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정도로 응달에서 응달로 전전한 인생이어서 내놓을 얘기들이 없다고 손을 젓는다.
타짜들은 긴칼 대신 화투를 들고 승부하는 무사다.
저 놈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매판 진검승부다.
죽고 죽이기 30년.
그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후회, 후회, 후회뿐...
'타짜들은 타고난다.'
타짜가 남긴 마지막 말이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