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가 들려주는 신의 사랑 이야기 -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28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28
박해용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아우구스티누스. 이름만으로도 머리가 갑자기 아파오네요^^;;

철학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면 긴 이름과 함께 따라오는 긴 학파 때문에 무척 싫었던것 같아요. 왠지 삶과 관계 없는 철학에 대해서 왜 배우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철학이 재미있어지고 왜 배워야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인 주인공 재희를 통해 교부철학의 시초가 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그의 철학, 그리고 신의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재희는 자신의 마음속 변화와 함께, 주위 관계속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배우게 됩니다. 솔직히 재희와 승희라는 이름만 듣고 여자아이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남자아이라니..^^;; 요즘은 이름으로 성별을 알기 힘든것 같아요. (나중에 이름에 대해 얽힌 이야기가 나오는데, 재희가 '모래시계'에서 이정재가 보디가드 역을 했던 역의 이름이더라구요. ㅎㅎ)

책속의 이야기와 함께 진행되면서 아우구스티누스의 대해서, 그의 신앙을 바탕으로 된 철학에 대해서 보충 설명을 해줍니다. 재희는 아우구스티누스를 통해 변화되고, 부모의 사랑, 친구의 사랑, 이성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을 배우며, 그 사랑 속에 신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지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신의 철학을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것인지 고민이 되었을텐데, 이 책은 재희의 이야기를 통해 자칫 딱딱해질수 있는 철학을 아이에게 재미와 관심 그리고 학습효과를 함께 전해줍니다.

요즘따라 종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터라, 이 책을 읽는도중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꼭 이 책을 어린이서적에만 국한되어 생각하기보다는 철학에 흥미가 없는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네요. 특히나 아무래도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 종교와 관련된 철학이다보니 철학외에도 아이에게 신의 사랑을 가르치고 싶은 분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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