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안됐다는 듯 혀를 차는 친척들이 석우는 너무나 밉고 싫었습니다. 자기들은 불쌍해서 하는 소리인지 모르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은 무척이나 아프고 괴롭기 때문입니다. 영택이가 저렇게 장애를 갖게 된 것은 영택이 잘못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놀리거나 혀를 차는지 모릅니다. 석우는 잰걸음으로, 땅만 보며 걷고 있는 영택이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들을 보며 말했습니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