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날씨 이야기 - 날씨언니 홍서연의
홍서연 지음, 허창회 감수 / 고려원북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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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서풍, 남풍, 북풍을 일컫는 순우리말은 각각 샛바람, 하늬바람, 마파람, 높바람입니다. 그 밖에도 재미있고 정감 가는 바람에 대한 우리말 이름이 많답니다.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을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니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을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한답니다.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고 바다에선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어대는 바람은 '싹쓸바람', 모내기 할 무렵 계속 불어와 피죽도 먹기 어려울 정도로 흉년이 들게 만드는 아침 동풍과 저녁 북서풍은 '피죽바람' 이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쪽

하얀 구름, 검은 구름의 비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살펴보세요. 어떤 때는 하얀색이었는데, 어떤 때는 회색으로 변해 있기도 하죠? 구름은 물방울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색깔이 달라진답니다. 구름 속으로 들어온 햇살을 물방울들이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물방울이 많이 들어 있는 구름은 들어온 햇살을 거의 다 잡아먹어 어둑어둑합니다. 비가 쏟아지기 전 몰려오는 구름이 왜 먹구름인지 이제 아시겠죠?
반대로 하얗게 보이는 구름에는 물방울보다 얼음알갱이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얼음알갱이는 빛을 대부분 통과시키기 때문에, 투명하고 하얗게 보이는 것이랍니다.-.쪽

산성도(pH) 산성 ← 7(중성) → 알칼리성
산성비는 비의 산성도가 5.6pH보다 낮을 때를 말합니다. 자연적인 비는 생물이 숨을 쉬며 만들어 낸 이산화탄소가 녹아 약한 산성인 5.6pH입니다. 그런데 5.6pH보다 산성이 된 것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공장의 매연이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서울 등 수도권에 가장 강한 산성비가 내립니다. 오염이 심해지면서 비의 산성도도 점점 강해지고 있고, 난방 연료의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 비의 산성도가 가장 높습니다. 봄에는 황사(알칼리성 토양)가 나타나면서 산성도가 사계절 중 가장 낮습니다.-.쪽

하늘은 왜 파랄까요?




학교 가는 길, 집을 나서면 제일 먼저 여러분을 반기는 것은 바로 파란 하늘입니다. 그렇다면 매일 아침 눈부시게 반짝이는 저 하늘은 왜 하고많은 색깔 중에서 파란색일까요?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 속에도 엄청난 과학이 숨어 있답니다.

우리 지구를 감싸고 있는 공기에는 산소와 질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산소와 질소는 어렵게 말해서 '선택 산란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숏다리 파장(파장이 짧은 것)을 잘 흩어지게(산란) 하는 성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햇빛이 지구대기를 통과할 때 숏다리인 파란색, 남색, 보라색을 더 많이 산란하기 때문에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이랍니다.
또 지구의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다른 행성과 구별되는 지구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주가 깜깜한 것은 햇빛을 산란시켜 줄 공기가 없기 때문입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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