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골동 양과자점 애장판 전2권 박스 세트 - 한정판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이건 무슨 만화지?
갑자기 동성끼리 고백하지 않나? 너무 적나라한 대화들..

그리고 시간이 흐릅니다...독특한 전개였어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지만 읽다보니 대략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오노, 타치바나, 에이지가 운영하는 제과점.
오노와 타치바나는 첫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물들이죠^^ 다 인연이 되어 이렇게 만나네요.

케이크를 먹으면서 등장인물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종종 미소를 머금게하는 유머를 내놓아서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제가 보수적인지는 몰라도 제빵사인 오노의 화려한 행각(?)에서는 조금은 당황스럽더라구요.

암튼..
만화를 보고 있으려니 케Ÿ揚?먹고 싶어져요. 저녁에 보니 더 죽을것 같아요. 다이어트해야하는데...^^;;

케Ÿ揚?낼때 타치바나의 설명은 미각을 더 돋구어 주는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제과점이 있다면 다이어트를 포기해야겠지요? ^^게다가 멋진 꽃미남으로 구성된 제과점이니 어찌 인기가 없스리오만..이제는 치카게의 등장으로 꽃미남 군단이 완성되네요^^

오노와 치카게의 대형사고(?)가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공과 사를 구별하는 오노로 인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계속 되고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바뻐진 제과점의 풍경은 참 따뜻한 미소를 짓게했어요. 그리고 오노의 케익을 먹은 에이지와 치카게의 표정을 보면..정말 부럽더군요.다치바나씨도 오노의 케Ÿ?아니지만 그의 요리(비록 안주지만)에 점점 빠져들게 되구요.

결국 이 만화를 보다가 저는 맛의 유혹에 빠져 저녁에 케Ÿ?대신에 쥐포와 맥주로 배를 채웠습니다.^^

다치바나씨는 어찌보면 무뚝뚝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도 많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소유자예요. 만화를 볼수록 순간 순간 숨겨진 복선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여자를 무서워하는 오노. 그런 오노를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점점 드러나는 그의 여성기피는 어릴적의 기억 때문인걸 보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사춘기 시절을 잘 보듬어 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는 케익 외에도 너무 동성애적인 코드를 담고있는것이 좀 부담스러워요.아무래도 제가 좀 보수적인지 몰라도... 사실, 동성애 코드보다는 너무 일회용적인 사랑을 표현하는것이 더 거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만화 볼때마다 한번씩 쇼크를 주더군요.
치카게가 딸을 둔 아빠라뉘..^^

처음에 케Ÿ凉柰낳릿募?등장인물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에 비중을 두는것 같아요.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법으로 약간은 혼란스럽지만, 그래서 좋았구요.

타치바나가 제과점을 열게된 사연이 나오는데요.그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을 유괴했던 케익 매니아를 잡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는지...

과연 타치바나를 유괴한 범인은 잡히게 되는지... 끝까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아쉽게도 4권에서 만화가 끝나네요.요즘 만화하면 10권이상이 기본이니 무척 짧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 만화는 속을 들여다보면 동성애(오노)코드와 문란한 성생활(에이지),  어린이 유괴(타치바나)등의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가 깔려있음에도,캐릭터들이 멋지고 게다가 소재가 케Ÿ揚繭?그런지 겉으로 보기엔 무척 부드러운 만화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하네요.

무거운 주제를 그래도 재기발랄하게 풀어내는것도 만화가의 재주인것 같습니다.

마지막권에는 에이지의 정식 제빵기술에 도전하게 되고, 오노는 가족과 화해하며, 케이치는 스스로 자립(?)를 합니다. 그리고 타치바나는 자기의 컴플렉스를 잘 이겨내었는지..유괴범은 잡혔는지에 관해서는 이 만화를 읽으시는 분의 몫으로 남겨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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