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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여성들 - 푸른별문고 3
미셸 롬 지음, 박진희 옮김 / 푸른나무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어릴적에 읽은 여성 위인은 우리나라의 '심사임당'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그것도 따로 '심사임당' 책을 읽기보다는 학교 교과서를 통해 배운것 같습니다. 그만큼 여성 위인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무관심 했던 탓이겠지요.
수 많은 여성위인들이 있었지만,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이름조차 내밀지 못했던 그녀들의 위치를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지요. 그나마 요즘은 그녀들의 이름을 찾아주며 알리기 시작할수 있는 조그만 변화들이 반갑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또 다른 여성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세상을 움직인다는 것은 반드시 유명해지거나 부자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생기면 그것을 놓치지 않는 용기를 가진다는 것이라는것 배웠습니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여성의 입장에 대해 읽어본적이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는 여성 위인들의 삶이 무척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제가 아는 여성위인이 14명중에 3명밖에 없네요.^^;;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은 모두 가난과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여성으로서 차별 받는 사회의 불신 속에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극복해서 이루어낸 사람들이랍니다. 남자들이 하기 힘든 전쟁에 앞장선 자매들, 금녀의 구역인 학문계에 교수직을 얻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남성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 여인, 흑인이며 여성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최고의 오페라 가수가 된 그녀들이 있었기에 지금 자라나고 있는 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수 있는건 아닌지...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운 환경은 그녀들의 꿈과 의지를 꺽을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어린이 서적이다보니 짧게 요약되 설명하지만 책속의 도판들과 저자의 해석은 읽는데 재미와 지식을 주는 충분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