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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만난 바람
임정진 / 두산동아 / 1996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집에 키우는 강아지 이름과 같아서 선택하게 된 책이예요. 왠지 토토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책속의 토토는 바로 붉은 화분의 이름이랍니다. 붉은 화분 토토와 토토 안에 있는 차돌맹이 암암에 관한 이야기예요.
처음 토토는 바람과 차돌맹이로 인해 불만을 품습니다. 바람때문에 황사가 와서 눈이 맵고 목이 칼칼한데다가, 몸을 움직이고 싶어도 무거운 차돌맹이 때문에 움직일수 없기 때문이지요. 또한 비가 내리는 날엔 바람이 먹구름을 몰고 왔다고 불평하고, 가을엔 이쁜 단풍잎을 떨어뜨려 쓸고 간다고 내심 아쉬워해요.
하지만 변해가는 계절을 통해 토토는 괜히 바람이 불고, 차돌맹이가 자신에게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바람을 통해 날라온 씨앗 하나가 화분에 뿌리를 내리고 차돌맹이는 화분의 물 조절을 해주며 식물을 키울수 있게 되거든요.
더 이상 붉은 화분 토토는 바람과 차돌맹이에게 불평을 하지 않는답니다. 변화하는 계절을 통해 자연의 변화와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