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의 그릇은 이미 말끔히 비어 있엇습니다.
"알렉스 너, 자장면을 무척 좋아하나 보다?"
내가 처음으로 알렉스에게 먼저 건넨 말입니다.
"히히, 처음엔 싫어했어."
"왜?"
"히히, 자장면이 내 얼굴처럼 까매서."
"네 얼굴이 까맣다고 애들이 놀리지 않니?"
"친구들은 안 놀리고, 친구 아닌 애들은 놀려."
알렉스의 말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확 달아올랐습니다.
'나는 알렉스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없을까...'하는 생각 때문이었지요.-.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