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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호주전 월드컵 중계로 인한 MBC 월화드라마 ‘주몽’의 결방을 놓고 주몽팬들이 격분했다. 주몽을 결방하며 방송한 일본-호주전 시청률이 주몽 시청률인 30%에도 못 미치자 “한국경기도 아닌데 주몽까지 결방하며 꼭 중계를 했어야 하나?”라는 성토의글이 게시판에 빗발쳤다.

시청률 30%를 넘기며 화제의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는 ‘주몽’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개성 있는 조연들의 호연이다. 특히 소서노의 아버지이자 계루부의 족장 연타발(김병기)은 타고난 장사수단과 포커페이스, 장대한 포부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인물.

연타발의 장기 중 하나는 ‘명료하고 짧은 말’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야 마는 자신만만 대화법이다.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사고팔고 싶습니다”“폐하와 거래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 포부가 상대방을 제압한다. 죽을 위기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딸에게 “됐다. 소서노” 라는 짤막한 말로 아버지의 부정을 모두 표현하는 연타발의 자신만만 대화법 그 비결은 무엇일까.

<자신만만 대화법>(파라북스. 2006)이 소개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는 ‘자신만만 대화법’을 숙지하면 연타발 못지않은 달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자신만만하게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기술 6가지”

1. 복잡한 내용은 상대가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라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되, 이야기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접속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자신의 의사를 상대에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나아가 요점부터, 그리고 시간 순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로 하여금 대화에 깊이 빠져들게 할 수 있다.

2. 하고 싶은 말은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라

사실만 늘어놓기보다는 비유(속담, 고사성어 등)와 사례를 들어 폭넓은 이미지로 전달하는 것이 상대의 공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추상적인 이야기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적당히 섞어 이야기하는 것도 원활한 대화를 위한 훌륭한 기술이다.

3. 상대에게 듣기 좋은 말을 선택하라

사람은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남을 칭찬하는 것은 곧 나를 칭찬하는 것이 된다. 모든 사람에게는 한두 가지 장점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것을 발견해내고 적극적으로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하는 것도 원활한 대화의 초석이 된다.

4. 상대가 신뢰할 수 있는 말을 하라

같은 이야기도 말하는 사람의 억양이나 목소리에 따라 상대가 신뢰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팔운동을 통한 신뢰받는 억양과 함께 상황에 따라 목소리와 몸짓을 달리함으로써 원활한 대화를 주도해간다.

5. 상황별 주제어 선택에 신중 하라

자기 소개할 때, 회의 시, 상사에게 보고할 때, 아침 미팅 시, 전화상담할 때 등 상황에 따라 반드시 해야 할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알아내 원활한 대화를 이어나간다.

6. 이해를 빠르게 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 프레젠테이션 기술

발표하는 것도 큰일인데 긴 시간 동안 사람들 앞에 서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프레젠테이션이야말로 자신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긴장하지 않고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방법에서부터 상대의 관심을 끄는 기술을 익힘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한다.

[북데일리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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