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전은 문을 나서기 전에 보모의 접시에 남은 만두를 부끄러움도 없이 맨손으로 마저 하나 집어먹었다. 몸서리쳐지게 좋은 맛이었다. 박혜전의 혀는 그 맛을 조금이라도 더 음미하기 위해 쩝쩝댔다. 박혜전이 알고 있는 어떤 맛보다 그것은 더 매혹적이었다. '아마 내가 배가 고팠나봐. 그래서 정신을 못 차리는 거지. 배가 부르다면 고작 만두 한 개에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리지는 않을걸.'=>정말 시장이 반찬이라고... 만두 먹고 싶다...ㅠㅠ-.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