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6가지 독서습관>(더난출판. 2004)의 저자 니시무라 아키라가 말하는 ‘속독속해’ 기술은 직장인의 독서법에 적극 활용할만하다.

1.키워드를 파악해라

니시무라 아키라의 독서법은 ‘전반부는 슬로슬로, 후반부는 퀵퀵’ 이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일정한 페이스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후반에는 대담하게 ‘생략’하는 독서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이유는, 책을 읽으며 붙인 포스트잇이 압도적으로 앞부분에 집중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주제별로 항목을 나눈 책, 소설과 같은 문학류를 제외한 저자가 자신이 연구한 내용이나 견해를 담은 책의 경우 대부분 결론은 처음에 등장한다.

대부분의 저자들은 책의 주제를 머리말이나 서론에서 정확히 밝힌다. 1장에서 2장 정도에 논리전개상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등장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전반부는 천천히 읽으며 책의 키워드를 파악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책을 상징하는 ‘키워드’라고 할 만한 어휘에 포스트잇을 붙여두고 그 키워드가 나온 페이지에는 중요도를 표시하는 인덱스용 포스트잇을 붙인다.

첫 100페이지를 읽는 중 대강의 논리전개와 키워드의 사용특징을 알아내야 한다. 전반부에서 논리를 정확히 파악해 두면 다음에는 키워드를 찾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읽으면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후반부에는 제목을 읽으며 앞 이야기와 반복되는 내용이나 자신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은 예시를 판별하며 건너뛰어 읽기를 하며 읽는 시간을 줄여 나갈 수 있다.

2.키워드가 있는 곳을 찾아라

키워드를 알아내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머리말, 서론, 프롤로그를 정독한다.

이 부분은 집중해 읽어야 하는 부분이다. 소설이라면 보통 결론이 마지막에 있지만 일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서나 공부를 위한 자기계발서라면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핵심 내용은 맨 앞부분에 응축해 적어 놓기 마련이다. 책의 앞부분에 핵심 키워드가 등장한다는 사실을 명심 하자.

둘째, 알파벳 등을 사용한 약자를 체크한다.

키워드는 그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이므로 자주 등장하게 되고 그래서 이를 약자로 적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약자가 나올 때는 특히 주의해 살펴봐야 한다.

셋째, 괄호나 인용부호 속의 말에 주의를 기울인다.

독자의 이해를 바라는 말은 인용부호나 괄호를 써서 문장 중에 눈에 잘 띄게 하려는 것이 저자의 심리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단어, 책의 키워드가 되는 단어에 인용부호나 괄호를 쓰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공통된 심리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며 읽을 필요가 있다.

3.접속사를 보면 결론을 알 수 있다

문장구조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에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 ‘접속사’다. 문장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말로 쓰여 있어도 접속사의 사용법은 변하지 않는다. 접속사를 보면 어느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는 핵심 포인트를 찾아 낼 수 있다.

특히 ‘역설접속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하지만’ ‘....마는’ 등의 접속사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런 접속사 뒤에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주장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부분을 이해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이런 접속사 뒷부분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전체의 흐름을 읽어 낼 수 있다.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면 역설접속사를 찾고, 키워드가 무엇인지 집중해 읽으면 빨리 읽을 수 있고 핵심을 파악하는 속독속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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