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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편작 - 소설 의인열전 1
이수광 지음 / 청어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처음 제목을 잘못 이해하고 '신의 편작'을 정말 신의 누구라고 해석해버렸었습니다. -.-;;
신에 가까운 의술을 펼친다는 뜻에서 신의였던것을...ㅎㅎ
한의학에서 맥법을 체계화 시키면서 화타와 함께 유명한 분인데, 전 화타밖에 몰랐거든요.
(아무래도 화타는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이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첫페이지를 넘기자 자신을 시기하는 이혜의 자객으로부터 칼로 목을 찔리지만,
자신을 해하고 목숨을 끓으려던 여인을 먼저 살리는 대목은 무척 긴장감이 있고
왠지 이 책이 재미있을것 같은 예감을 들게했습니다.
편작은 어릴적에는 의사람을 살리는 의원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사람을 죽이는 장군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의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의술에 몸 담게 되지요.
여러가지 인연으로 2명의 부인을 한꺼번에 맞이하고,
전쟁터에 나가 적군인데도 치료하던 편작은 훗날 자신을 죽인 이혜의 목숨을 살려주게 됩니다.
(이 부분은 어쩜 실화가 아닌 허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전쟁에 죽은 사람들의 배를 가르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버드나무의 해열작용이라든지,
소의 담석이 풍에 좋다는것(우황청심원)등은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결국 이혜의 모함과 자신의 농담과 같은 실수로 두 사람의 심장을 바꾸는 시술을 하게되는데
기원전 이야기임으로 진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었지요.
순전히 운에 맡기는 시술이지만, 두 목숨을 살릴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작의 말대로 1년후에 두 사람은 죽게 되어요.
그리고 그 죽은 사람의 부인이 편작을 시해하려했던것이지요.
엔딩은 신화적이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편작은 자신의 의술을 유화에게 전하기로 하고
자신은 죽은척하여 이생의 인연을 끊고 유화와 함께 사라집니다.
예상외로 실화와 전설같은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결말은 왠지 편작의 전설적인 의술과 참 맞는 것 같았어요.
이 책을 통해 편작에 대해서 알게되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