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과학자 프래니 4 - 타임머신을 타고 가자 엽기 과학자 프래니 4
짐 벤튼 지음,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엽기 과학자 프래니의 4번째 이야기예요.

3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고 싶었는데, 어쩔수 없이 건너 뛰고 4번째를 읽게 되었네요.

순서 상관없이 읽어도 전체 줄거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알고 보면 더 좋아요.

다른 아이들과 남다른 생각으로 엽기 과학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는 프래니를 보면서
이상하게 점점 프래니의 매력에 빠져가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평범한 가족에서 평범하게 태어나지 못한 프래니는 어찌보면 불행해보이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살고 있어요.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노력도 하고(물론, 프래니 기준에서요^^;; 친구들은 프래니가 무섭죠.ㅎㅎ)
위기에 처할때 구해주기도 하고(그 위기를 프래니 때문에 발생되지만..)

학교에서 과학상을 발표하는데 당연 프래니가 이번에도 1등을 한답니다.

하지만 프래니는 1등을 하게 되는것 보다 자신의 중간 이름이 불리워지는것을 원치 않아 막아보려하지만
결국 자신의 우스운 이름이 불리워지는 순간 아이들과 선생님은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프래니는 자신의 우스운 이름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아기 프래니를 만나 이름을 바꿔주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 궁금해 미래로 가지만 그곳에서 만난 프래니는 미치광가 되어있었어요.

결국 자신이 바꿔준 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 문제였다는것을 깨달은 프래니는
다시 과학상을 타던 순간으로 돌아가 역시나 바뀐 이름으로도 놀림을 받는 자신을 향해
마음을 열고 함께 웃습니다.

프래니의 독특한 생각과 책속 일러스트가 엽기스럽긴해도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랍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 줄수 아는 법도 배우게 하는것 같아 좋아요.

앞으로 프래니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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