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연방을 구성하는 공화국.
위치 유고슬라비아
면적 1만 3812㎢
인구 65만 8000명(2001)

면적은 1만 3812㎢, 인구는 65만 8000명(2001)이다. 수도는 티토그라드이다. 유고슬라비아의 남서부를 차지하며 아드리아해()에 면하고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주민의 90%가 슬라브족의 세르비아계()에 속하는 츠르나고라인이며, 사용 언어는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이다. 디나르알프스산맥의 남부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산지·고원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후진적인 지역에 속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업개발에 주력하여 공업생산이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나, 아직 인구의 3/4이 농업(주로 목양)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땅이 농업에 적합하지 않아, 농경은 일부 하천유역에서만 이루어진다. 새로 개발·건설된 산업으로는 수력발전, 납·아연 광업, 야금·식품가공·목재가공·담배제조 등의 공업이 있다. 12세기 후반까지는 남서부의 체타 지방을 중심으로 한 독립된 체타 후국()이었으나, 뒤에 세르비아에 편입되었다.

1389년 세르비아가 투르크에 패한 뒤 투르크·알바니아 등의 지배에 저항하다가, 1516년 이후 그리스정교의 대주교를 통치자로 하는 봉건적 신정()를 세웠다. 러시아-투르크 전쟁러시아에 가담하여, 1878년 베를린회의에서 세르비아와 함께 독립국으로 승인되었다. 발칸전쟁 때는 세르비아와 협력하여 투르크와 싸우고, 제1차 세계대전 중에도 세르비아를 도와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과 싸웠다.

1918년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뒤의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흡수되고, 1946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을 구성하는 6개 공화국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1992년 1월 연방공화국 중 4개 공화국이 독립하자, 그해 4월 세르비아공화국과 함께 신()유고 연방을 수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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