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에 읽는 버지니아 울프 - 30분에 읽는 위대한 예술가 26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26
지나 위스커 지음, 강수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버지니아 울프의 일대기와 그의 작품을 연관하여 만든 영화 '디 아워즈'를 보고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차에 그녀의 단편집과 '올란도'를 읽었는데 그 망막한 느낌이란..

몇권의 그녀의 책을 구입해놓고 아직도 책꽃이에 꽂혀있는 채로 제가 읽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래서 버지니아 울프의 일대기는 한번쯤 읽고 싶었던차에 30분에 읽는 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 시리즈에 앞에 나오는 햄(햄스터)이 책이 나온 이유에 대해서 유머러스하게 적어두는데,
이번에 버지니아 울프가 나온 이유가 환갑을 앞두고 자살했다는 얘길 듣고
치매가 아니었을까 궁금해서라는 말이 웃기더군요.
(종종 햄이 책을 낸 이유에 대한 설명 때문에 웃게 하더군요.)

버지니아 울프의 글은 섬세하고 인물들이 겪는 감정 변화의 묘사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종종 그녀의 글이 리얼리즘과 거리가 멀어 난해하고 어렵다고 하지만
그래서 일반독자와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원이 되기도 하지만
그녀를 조금만 더 이해를 한다면 그녀가 얼마나 매혹적인 실험주의자인지를 새삼 깨닫게 될겁니다.

그녀가 지금 이렇게 인정 받는것도 그녀의 실험정신 때문인것 같아요.

의식의 흐름이라고 불리우는 그녀의 글은 보통 액션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느것과 달리
주인공의 생각을 통해 시간과 장소, 사건들이 재창조되어 풀어갑니다.

암튼, 30분 시리즈에서는 그녀모든 정신세계를 이해할수 없지만 어는정도 윤곽을 잡아주어 좋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그녀의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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