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 가수, 탤런트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탤런트 윤손하가 MBC TV 4부작 특집극 `그녀의 뇌출혈 스토리`(극본 노유경, 연출
김상호)로 컴백한다. KBS 2TV 드라마 `눈꽃` 이후 6년 만의 출연작이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이 작품은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불꽃놀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손하가 출연하는 특집극의 ‘미리보기’는 드라마의 원작인 김은소의 인터넷 소설 ‘그녀들의 뇌출혈 스토리’나 동명의 소설 <그녀들의 뇌출혈 스토리>(눈과마음. 2005)로 가능하다.
영화 ‘싱글즈’를 떠오르게 만드는 스물아홉 살 동갑내기 처녀들의 일과 사랑, 결혼에 대한 유쾌발랄 보고서 ‘그녀들의 뇌출혈 스토리’는 온라인에서 ‘갱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작가 김은소의 데뷔작이다.
대한민국 29세 여성이 겪는 실직과 이별,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솔직담백한 대사와 내레이션을 통해 살갑게 전달된다.
윤손하는 첫 사랑에 배신당한 뒤 최고의 `내숭녀`로 변하는 비뇨기과 간호사 `안이지` 역을 맡았다.
원작의 주인공은 김밥 장사를 하는 ‘희’인데 반해 드라마는 `안이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원작에 따르면 안이지는 깍쟁이에 왕내숭 공주과지만 팩소주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엽기녀다.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할 윤손하가 어떤 모습의 ‘내숭녀’로 변신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