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수상소감으로 재테크 하겠다"는 후보자가 나와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CF ‘부자들의 재테크’ 편의 주인공.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회장. “수상한다면 상금을 어떻게 쓰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후보자들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겠습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쓰겠습니다" 라는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일관한다. 이때 등장한 주인공의 대답이 눈길을 끈다.
"상금의 47%는 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에 48%는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며 5%는 모자란 제 외모에 투자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랩`을 구사하는 듯한 빠른 발음과 당찬 목소리로 다부진 `재테크` 각오를 펼치는 후보자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인 CF 다.
미스코리아 후보자도 주창하는 ‘분산투자’는 대다수 재테크 전문가들이 권하는 투자의 원칙이다. ‘분산투자’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는 책으로는 <바보들은 항상 돈벌 결심만 한다>(미디어24. 2004)가 있다.
저자 신건용씨는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기 마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투자금액이 많다면 예금(채권포함)과 주식, 부동산에 골고루 투자해 위험을 분산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나름대로 투자 비중을 달리해야 한다고 전한다.
분산투자는 향후 경제흐름과 금리동향을 감안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전통적인 5(부동산):3(금융상품):2(주식)의 방법보다는 주식과 부동산을 20%씩 유지하면서 나머지 60%는 금융상품과 같은 현금자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투자라면 현금비중을 높여가면서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를 주식보다는 채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금융상품은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하는 방법이 제일이다.
‘재테크’가 샐러리맨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미스코리아 후보자의 ‘재테크 수상소감’을 선보인 개성만점 CF 한편이 영화관, TV 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