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는 하나다
이학영.조주현.현승윤 지음 / 거름 / 2004년 1월
절판


버펫은 자신이 경영한ㄴ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임직원들에게 "신문이나 잡지에 난 기사를 무조건 맹신하지 말라. 자신만의 분명한 소신과 원칙을 갖고 정보를 취사선택해야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오히려 왜곡된 정보를 접하기 쉽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가지 정보속에 사는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찾아내는것 역시 쉽지만은 않습니다.-.쪽

60%의 정보만 들어오면 나머지 40%는 논리적으로 채워 넣을 수 있어야 한다. 100% 다 들어왔을 때는 이미 정보로서 가치가 없어진다.

=>정보가 100%일때는 모두가 아는 사실임으로 정보로써의 가치는 상실되어버린거죠.-.쪽

경제기사, 어떻게 읽어야 할까

뒤집어 생각하라
흐름을 파악하라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라
1단짜리가 때로는 1면 톱보다 낫다
한번 더 생각해라
시야를 넓혀라-.쪽

주식을 알면 실물경제가 보인다

주식투자 인구가 부쩍 늘었다. 한국 경제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주식으로 자산을 불리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과거 주식투자는 '도박'이라며 흘겨보던 사람들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주식투자가 자산을 증식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서 투자종목을 제대로 고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투자종목을 잘 고른다는 것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거나, 자신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짚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호재가 곧 발표된다고 하더라', '얼마까지 간다고 하더라'는 말에 의존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기자가 일하고 있는 신문사에도 "어떤 종목에 대해 이런저런 소문이 있는데 이게 사실이냐" 하고 묻는 전화가 하루에 최소한 수십 통 이상 걸려온다. 대부분 확인하기도 어렵고, 그나마 나중에 보면 거의 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다.

좋은 종목을 고르려면 한 가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그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지를 따져 보는 일이다. 그것은 각 기업이 분기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보고서에 나타난다. 보고서를 구해 읽기 어려운 사람은 기업이 하는 공시(公示)를 체크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 모른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쪽

4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 관련, 미국 증권학계의 원로인 알프레드 래퍼포트 노스웨스턴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가 추천하는 '인터넷 주식투자 10계명'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인터넷이 아닌 해당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라. 닷컴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주가가 뛸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무차별적으로 투자한다면 손실을 보게 된다. 반대로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는 이유로 인터넷 기업 주식투자를 외면한다면 기회를 잃게 된다.

(2) 현금 흐름에 주목하라. 주가란 기업이 주주들을 위해 창출하는 캐시 플로의 현재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현금 흐름에 관한 전망이 서지 않는 기업의 주가는 언젠가는 무너지고 만다.

(3) 전통적인 잣대는 무시하라. 대부분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캐시 플로를 분석하는 작업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단기 영업수지 전망이나 주가수익비율(PER) 등 전통적인 투자 지표를 갖고 기업을 분석한다. 그러나 막대한 창업 비용과 사업 초기단계에서의 시장 미성숙 등으로 이익구조와 외형이 보잘 것 없는 인터넷 기업들을 이런 잣대로 재는 것은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4) 대체 지표를 조심하라. 월가의 분석가들은 전통적인 지표가 인터넷 주식들에 들어맞지 않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체 지표들을 앞 다퉈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 대비 시장가치(market value per consumer)', '페이지 뷰 대비 시장가치'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 역시 아직 신뢰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는 없다.

(5) 현재의 주가를 정당화할 만한 실적이 있는지를 따져 보라. 기대분석을 통해 현재의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미래의 영업수준을 정하고 현재의 영업성적이 이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라.-.쪽

(6) '리얼 옵션' 프리미엄을 계산해 보라. 현 비즈니스 관련 지표로는 그 기업의 미래 가치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리얼 옵션'은 잠재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투자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7) '목표 가격(주가)'을 정당화할 만한 실적이 있는지를 따져 보라. 일부 투자가들은 반도체 칩의 성능이 18개월마다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닷컴의 주가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닷컴의 주가가 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상승폭을 정당화할 수 있는 영업성적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임직원들에 대한 스톡 옵션 비용을 간과하지 말라.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인터넷 관련 기업들의 발행 주식 가운데 33%가 스톡 옵션으로 할당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을 간과한다면 해당 주식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오류를 저지를 수 있다.

(9) 주가 리스크를 조심하라. 인터넷 기업들은 빡빡한 인력 시장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스톡 옵션을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증자를 필요로 한다. 이 모든 작업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이런 특성상 인터넷 기업들은 주가가 일단 하락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10) 인터넷 투자를 다양화하라. 10개의 인터넷 종목 가운데 평균적으로 2~3개만이 살아남고, 2개 정도는 다른 기업에 합병되며, 나머지는 도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쪽

재테크 수단은 많다.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은 보편적인 수단이다. 골동품이나 골프장 회원권도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된다. 은행에 돈을 넣고 고금리상품을 이용하거나, 투자신탁회사 간접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자산을 불리고 싶은 사람은 그래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느 곳에 투자해야 하는지, 여기저기 기웃거리게 된다. 안정을 중요시하는 사람은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의 간접투자상품을 찾을 게 분명하다. 상대적으로 큰 위험이 따르지만 단기간에 큰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은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투자대상을 고르든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투자대상이든 상대적인 수익률이라는 게 있다. 수익률이 다른 것보다 낮다면 그만큼 안정성이 있는 것이다. 반대로 급락의 위험이 따른다고 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있다. 이것을 조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투자방법이다. 다른 분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효과적인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 대박을 꿈꾸고 모험을 걸었다가 빈털터리가 되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쪽

떤 경우에도 자산을 한군데에 모두 투자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소액을 가지고 주식에 투자한다고 해도 '분할해서 투자'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고배당주로서 안정적인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종목과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탄력적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 등으로 자산을 배분해야 한다. 그래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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