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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권혁범 외 지음 / 삼인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파시즘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것은 독일의 나치주의가 함께 연상되는것 같습니다.
파시즘의 원어인 파시스모(fascismo)는 고대 로마 근위병의 장식인 파쇼(fascio)에서 유래한 것으로,
무솔리니체제의 사상적 근간인 전체주의적이고 집단적이며 민족주의적인 이데올로기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파시즘이란 말은 개인을 억압하고 배제하려는 이데올로기를 적대적으로 개념화한것이죠.
그래서, 학교에서 조례 또는 입합,졸업식 속에
국가를 위해 개인의 인권은 무시해도 된다는 파시즘의 한 잔재로 볼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특권의식, 군사정치, 반공의식, 가부장적인 사회와 성차별,우리 사회의 배타성, 닫힌 민족 의식은
인종차별 및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멸시등을 가지게 되는것 역시 파시즘으로 설명될수 있지요.
우리 안의 파시즘을 통해 일상에서 찾아 볼수 있는 파시즘에 대해서 찾아보고 앎으로 인해
권위주의에 대한 돌파구를 찾으려하는것 같습니다.
파시즘에 대해서 많이 들어봤지만,
좀 더 쉽고 가깝게 알고 싶으신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