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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27 - 처음 맞는 추수 감사절 ㅣ 마법의 시간여행 27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위험에 처한 카멜롯을 위해 이번엔 잭과 애니는 미국인의 초기 정착시대로 찾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첫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되는데요. 미국인들에게 추수감사절은 한국의 추석처럼 큰 명절중에 하나랍니다.
보통은 칠면조 고기와 호박파이를 먹게 되는데, 미국에 정착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날이지요.
미국 첫 이주민들의 삶은 참 고달펐어요.
종교의 자유를 찾아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이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아나, 질병으로 죽었습니다.
잭과 애니가 서로 말했듯이, 그때 어린이들은 어른의 몫을 해야할만큼 삶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았기에 지금처럼 풍족하게 살수 있었구요.
하지만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인들은 초기에는 그렇게 인디언의 도움으로 살수 있었지만, 점차 인디언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야만적인 살인행위를 했다는 것이 슬펐습니다.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에 자신의 선조의 고생한것을 생각하며 풍족함에 감사한다지만, 그 풍요속에는 인디언들의 피가 함께 한다는것을 잊지 말아야하고, 아마도 잊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즐겁기보다는 씁쓸했어요.
하지만 미국 문화를 이해고 배우는데는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