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블레스'가 처음 웹툰에 연재 되었을때, 신랑이 완전 강추를 해서 읽게 되었어요. 지금은 그때보다 신랑은 시들해졌지만, 저는 꾸준히 보고 있어요.
현대식 뱀파이어인데, 어딘지 모르게 '드래곤볼'도 연상되고, 일본풍이 느껴지는 만화이긴하지만 캐릭터들이 너무 멋져서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은 순정만화인데 하는 행동은 액션만화이니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만화가 아닌가 싶어요.
'노블레스'는 여러가지 명대사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초기에 라이가 적에게 했던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완전 짱짱!!! 멋져서, 한동안 신랑과 제가 서로에게 마구 썼던 대사였어요. ㅋㅋ
작가도 엄청 자신감이 높은지, 다른 웹툰들은 책으로 출간을 하면 기존에 있던 자료들을 유료화 하는데, '노블레스'는 유료화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주행하려면 며칠 고생하셔야할거예요.^^ 저도 만화책과 웹툰 서로 병행하면서 읽었는데, 웹툰은 무료이지만, 그래도 읽기는 종이책이 편해요. 웹툰은 스크롤 압박 때문에 엄지 쥐날듯...^^
스토리는 '드래곤볼'처럼 계속 쎈악당들이 등장하면서 '라이'편의 캐릭터들도 함께 힘이 업그레이드되는 무한반복으로 패턴이 읽히면서 조금 식상하고, 초반에 비해 인간 캐릭터들이 크게 활약을 하지 못해서 아쉽고,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계속 연재하고 있는것만으로도 대단한것 같아요. 부디 엔딩 잘 맺어주었으면 하는 만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