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작가의 단편집을 읽는다는것은 즐거운것 같아요.짧지만 그래서 한권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을수 있어 좋거든요.그리고 작가마다 개성적인 글로 읽는동안 심심하지 않게 하는것 같습니다.
부활무렵 가난이 죄많은 사람으로 만드네요. 사람의 실수를 약점으로 이용해 종교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인여자와 목사님의 행태를 보면서 올바르게 사는게 참 힘들구나..하고 느꼈습니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정말 엽기에 가까운 단편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나는것을 보니 제발 이제 고만하시지..하고 싶더군요.
먼곳에서 온사람 산사람과 바다사람이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졌지만 그래도 그들은 계속 사랑을 할거예요.
저 푸른 초원위에 행복을 꿈꿔왔던 가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픈 아이로 인해 그 꿈이 깨어지고 사라진 아이로 인해 산산조각 났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웃고 있네요.
첫사랑 첫사랑의 상처가 너무 지독하네요. 젊어서 아름답지만 젊어서 슬픈 젊어서 괴로운 시절입니다.
정처 없는 이 발길 자신이 오래도록 살던 곳이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수몰로 인해 고향을 잃을 아니 그것보다 자신의 거처를 잃어버린 노부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쏴합니다.
믿거나말거나박물지 둘 솔직히 이 단편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지 제목도 아리송하고...둘다 자신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인가?? 때론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는 바람에 읽는 재미를 빼앗아가네요.
새벽이 온다. 예전에 읽었던 단편인데, 지금 다시 읽어도 열이 받긴해요.아마도 제가 경민의 아내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너무 세상은 불공평하는 생각이 들어요.
1999년, 카사블랑카 추억은 아름답기만 한것은 아닌가 봅니다. 엇갈린 운명 그리고 한방관자의 이야기.
내 무덤 속으로 너무나 강렬한 욕망은 때론 천박함으로 포장되어버립니다. 자신에게 좀더 솔직하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일지 모르는데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무덤속으로 들어감이 무척 답답하고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