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4 - 아웃케이스 없음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시고니 위버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감 독 : 장 삐에르 주네

출 연 : 시고니 위버(변종 리플리), 위노나 라이더(사이보그 칼), 도미니크 피뇽(브리스)

리플리가 죽었으니 이제는 에어리언 시리즈와 작별을 고하나했더니, 또 다시 나타났네요.

에어리언 너도 참 끈질기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마도 에어리언 역시 사람들이 끈질기다..라고 말하고 싶겠죠.

에어리언과 장렬히 전사한 리플리의 DNA를 복제해 리플리와 에어리언을 함께 부활시키지요.

리플리는 이제 에어리언의 DNA와 함께 결합되어 보통 인간보다 몇배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 반면에 에어리언 역시 인간의 DNA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장 삐에르 주네 감독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유명한 감독인데, 아무래도 에이리언은 전편의 힘이 너무 크다보니 감독의 역량이 죽어 버린 작품이예요.

뭐, 그냥 SF액션호러의 기본은 하지만 전편을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또 위노나 라이더의 왜 이 영화에 나왔나 싶을정도 그리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인간의 욕심으로 다시 태어난 리플리들과 에어리언들을 보면서 흠칫 흠칫 놀라게 되더군요.

만약 나의 DNA로 나와 모습이 비슷하지만 또 다른 나를 만난다면 그것이 나일까? 아님 다른 타인이 되는걸까?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할거예요.

이제 에어리언으로 보여 줄것은 다 보여준것 같은데...

설마 에어리언 5가 나오는건 아니겠지요?

에어리언 시리즈 3편까지 봤는데 4편은 안 볼수도 없고, 그래도 챙겨봐야할것 같은 시리즈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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