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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부처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9 ㅣ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9
길리언 스톡스 지음, 문채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제가 이 책을 읽고 있으니깐 신랑이 농담삼아 기독교인이 부활절을 앞두고 부처를 읽고 있네..하네요^^
기독교인이긴 하지만 무조건 배타적인 종교는 종교인으로써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봐요.
상대 종교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가 진실인양 떠드는것도 싫고요.
이 책은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어쩔수 없어 부처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설명하게 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한 성인으로써 부처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카스트제도에 얽매인 인도,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부처와 간디 같은 평등사상을 가지고 나온 인물이 적은건
어쩜 그 카스트 제도에 얽매여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지 못하고 열린 사고 방식을 가졌다고 해도
그 제도를 깰만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았나 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신들의 사회'가 생각나더군요.
'신들의 사회'처음 읽기 너무 힘들었었는데, 30분에 읽는 부처를 읽는동안 내가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조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처와 방대한 불교 사상을 알기에 부족하지만 그래도 실루엣을 잡는데 도움을 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