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 용기가 필요한 일들, 선택해야 할 문제, 고민스러운 일들…. 이런 것들은 모두 마음에 달려 있는거야. 마음을 바꾸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어.” 인생의 지혜로운 삶을 전하는 천사의 말이다.
‘잃어버린 나를 만나는 이야기, 천사’(쉬타오 지음)는 마음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자기계발서다. 특히 마음을 바꾸기 전과 후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마음 가짐에 따라 변하는 행동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타의 비슷한 책에 비해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천사 이야기를 지어내 사람들에게 들려주던 주인공이 실제로 천사를 만난다는 이야기 구조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린 소녀로부터 ‘마음 하나하나에 놓아주세요’라고 쓰인 손수건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이 그 소녀의 정체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삶의 교훈을 전달한다. 자기계발서이지만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저자는 “세상을 움직일 만큼 위대한 힘을 가진 마음의 변화는 끊임없는 노력이나 거대한 산을 넘겠다는 각오가 아니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의 마음은 우연히 또는 어떤 계기에 의해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온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한 번 결심한 마음은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전체에 걸쳐 강조한다.
진심, 화해, 격려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이야기가 총 8장으로 읽기 쉽게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