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의 기술 워크북
정혜선 지음 / 미래지식 / 2005년 5월
절판


자아계발로 이어지는 자기애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자기애는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진다. 스스로를 사랑하므로 긍정적인 사고가 뒤따르고 여유가 생겨,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알고 배려하게 되는 것이다. 애정을 느끼는 상대에게 막말을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대화는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방향, 상대를 위안하는 말로 이어지며 이것이 곧 유머 화술이 된다.
말은 힘을 가졌다. 그 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절이나 마찬가지다. 자신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함으로써 올바른 대화를 이끌어 나가자.

=>자신을 사랑해야지만 남을 사랑할줄 안다.-.쪽

유머란 관습적이고 배타적인 데서 발생하지 않는다. 열린 마음과 시각으로, 때로는 상황 등을 비틀어 보거나 한발 비껴 관찰할 때 웃음의 요소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위의 사소한 것들도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보면 유머 감각에 이용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때문에 항상 관찰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쪽

대화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욕망을 타협하고 절충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의 생각과 감정, 원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 듣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대화의 기본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자세, 즉 경청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의 말을 듣는 시간을 배려하지 않으면 대화가 아니다. 화자 혼자 말하는 것을 대화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대화라기보다는 명령이나 강압에 가깝다. 사람들은 대부분 명령이나 강압을 싫어하며 기분 나쁘게 생각한다. 화자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됨은 물론이다. 한번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언젠가 다시 대화의 기회가 와도 응하지 않게 된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가 생각나는 문장이네요. 확실히 말만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어 느끼는건데, 말을 들어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쪽

말장난과 유머를 착각하는 것도 매너가 아니다. 보통 장난기로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거나 말에 딴지를 걸곤 하는데, 말장난은 자신만 즐거울 뿐 상대를 즐겁게 하지는 못한다. 오히려 계속해서 말장난이 이어지면 상대는 피곤해할 뿐이다.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많다. 이것이 길게 이어지면 사람들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며 대화가 끊기고 대화 자체를 기피하게 된다.

=>많이 찔리네요. ㅠ.ㅠ-.쪽

대화와 유머는
T.O.P (시간/Time, 때나 경우/Occasion, 사람/People, 장소/Place)와 상대의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한다.

더불어 A.T.T(내용 타당성/Appropriate, 시기 적절성/Timely, 취향/Tasteful)를 고려한 유머를 구사하면 지적인 유머를 보여 줄 수 있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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