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목매달아 죽기 위해 줄을 매려고 나무에 올라간적이 있소. 그런데 나무에 달린 체리가 눈에 띄어 무심결에 먹어보니 너무도 달더군. 그래서 계속 먹어보니 문득 세상이 너무 밝다는것을 느껴졌소. 붉은 태양은 찬란하게 빛나고 하교하는 아이들의 소리는 너무도 평안했지. 그래서 아이들에게 체리를 따서 던져주고 나무에서 내려왔소.-체리 향기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