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2월 ~ 2016년 5월
진격의 거인이 대세일때 읽지 않고 기다렸어요. 가끔씩 우스개 소재로 사용하고, 인간과 거인과 싸운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가지고 만화를 읽으니 확실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정말 독특한 소재의 만화였어요. 하지만 계속 읽으면 읽을수록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계속 쌓여만갑니다. 과연 작가는 이러한 의문점을 제대로 풀어주고 완결을 시킬수 있을런지 걱정까지 되어요. 가끔 너무 떡밥만 던져놓고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끝내버린 만화들을 볼때면 진짜 짜증나거든요. 부디 '진격의 거인'은 그러지 않길 빌어야할것 같아요.
100년전 갑자기 인간을 먹는 거인이 나타나 세계를 지배합니다. 인간은 거대벽을 쌓아 거인을 막음으로써 바깥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지만, 거대벽으로 위태하게 유지되던 평화는 거대벽보다 큰 초대형 거인이 등장하면서 무너집니다.
성안에 갇혀 안주하려는 인간과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
진짜 인간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앨런과 막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미카사, 연약하지만 똑똑한 아르미 세 인물을 중심으로 거인과 무모한 싸움을 준비하는데, 그 과정에서 믿기지 않은 진실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기 시작해요. 초반에는 스피드 있게 진행되어서 재미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내용이 늘어나면서 언제 이 이야기를 완결시킬지 모르겠어요. 완결까지 또 몇년을 기다려야할지... 그냥 '진격의 거인' 스핀 오프들을 그리지 말고, 메인에 충실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빨리 거인의 비밀이 담긴 지하실로 가라고 작가에게 채찍질을 하고 싶네요. ^^

저 눈 때문에 앨런 도마뱀 외계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외계인보다 더 이상한 존재이지만...
저 원숭이 거인의 존재는 뭘까?





거인들에 맞는 옷이 없으니 벌거벚고 나오는게 맞지만 그래도 웃음이 나요.^^
이상한 거인들보다 근육있고, 몸매 좋은 거인도 이상해~~~ ㅎㅎ





진격의 거인 메인 스토리에 충실하면 좋겠어요.
메인 완결은 안하고 자꾸 외전들만 나오고... 완결후에 외전 나오면 안되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