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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히틀러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3 ㅣ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3
니겔 로저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30분 읽는 시리즈를 통해 작가, 화가, 사상가등 유명한 인물들은 쉽고 간략하게 만날수 있어 좋았어요.
그런데 '30분에 읽는 히틀러'는 의외였습니다.
원래 위인들만 모아놓은 시리즈로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 '히틀러'가 있으니 놀라지 않을수가요.^^
물론, '히틀러'에 업적에 대한 칭송이 아닌, 그가 벌려놓은 악행에 대해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예요.
자신의 이름이 후세에 어떻게 남겨지게 될지 고민은 해봤는지..
암튼, 히틀러에 관한 서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히틀러가 당연히 독일인인줄 알았는데, 오스트리아인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어요.
그 당시 1차세계 대전과 전쟁, 대공황으로 독일인들은 희생양이 필요했는데, 히틀러는 그것을 잘 간파했네요.
유럽의 850만 유대인을 600만명이나 학살했다니, 정말 희대의 살인마가 아닐수 없네요.
좀 더 좋은 정치적 방향으로 독일을 이끌었다면 어쩜 위대한 인물로 남을수 있었던 그지만, 잘못된 민족우월주의와 인종차별로 그는 아마도 몇 세기가 지나가도 희대의 살인마라는 별칭을 떼어낼수 없을것 입니다.
'30분에 읽는' 시리즈 덕분에 또 다른 시각을 바라볼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