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먹는 사람들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이 생각나게 하는 제목이라 손길이 간 책이었어요.
역시나 작가도 고흐의 작품 때문에 제목을 그렇게 정한거더군요.

단편집인데도 읽는동안 이상하게 단편집 같지 않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스토리상의 연결성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단편집에 비해 약간 긴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인가봅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신랑이 재미있냐고 묻더군요.
솔직히 재미있다고 말할수 있는 그런 류의 소설은 아니지만,(어찌보면 지루할수도...)
선뜻 재미없다고 말할수도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공허하면서도 외로움이 전해지는 소설이었는데, 그래서 마음에 든 소설이었습니다.


감자 먹는 사람들
벌판 위의 빈집
모여 있는 불빛
오래전 집을 떠날 때
빈집
마당에 관한 짧은 얘기
전설
깊은 숨을 쉴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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