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이 싫은 사람. 또 ‘왜 아직도 결혼 안했냐’는 질문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 작아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이제 어둠의 세계에서 벗어나 당당한 싱글로 거듭 태어나자.
조정하, 김채현,
김수미, 박유희씨가 공동으로 펴낸 ‘싱글 in 정글’(
보헤미안)은 이같은 문제에 소심해지는 싱글들을 넓은 광장으로 안내하기 위한 책이다.
싱글족이 600만명을 넘는 사회에서 우리는 아직도 이들을 ‘하자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왜 결혼 안하세요. 왜 혼자세요. 외롭지 않으세요”라고 끊임없이 들이대는 사회적 환경은 당당하게 살려고 마음 먹었던 싱글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 책은 싱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싱글들이 당당하고 신나게 삶을 가꿔갈 수 있게 하는 안내서다. 싱글이 더블보다 좋은 이유로 “법적으로 보장된 로맨스의 자유, 열심히 일해 번 돈을 자신에게 재투자 할 수 있는 여유”라고 저자들은 꼽는다.
‘싱글 in 정글’은 멋진 싱글로 살아가기 위한 36가지 길잡이를 제시한다. 또 크게 일, 사랑, 일상생활, 재태크의 4부분으로 구성됐으며 혼자 재밌게 여행하는 법,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혼자 갈 수 있는 곳 등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