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사기꾼 - 뛰어난 상상력과 속임수로 거짓 신화를 창조한 사람들
하인리히 찬클 지음, 김현정 옮김 / 시아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합본절판


지식인들의 오만과 명예욕 그리고 허상에 대해서 파헤친 책이네요.

그래도 종종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바로 정정하는 모습에서는 충분히 그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고 덮어줄 아량이라도 생기지만
때로는 끝까지 뉘우치지 못하고 질투에 멀어서 서로 음해하고, 표절하고 그러다가 둘다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채 자멸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작 자신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더군요.

경우에 따라는 과학의 사기가 이루어질수 있었던 요인중 하나는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는 행위도 있더군요.
아이큐에 대한 진실을 읽을때는 인간이 얼마나 편협한지.. 인종차별주의자적 학문에 회의마저 들고,
게다가 국가에서는 자신들의 인종에 대한 자부심에 관한 연구에서는
문제를 바로 볼 지각마저 잃어버리더군요.

한때 내가 존경했던 프로이드의 파렴치한 행각은 저를 슬프게하더군요.

때로는 명성과 명예를 위해 진실을 묻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로인해 상처 받는 다른 사람들과 정의와 진실의 비난에서는 자유로울수 없을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황우석 박사를 떠오르지 않을수가 없네요

아직도 진실이 어떤것인지 저로써는 판단하기 힘들어요.
정말 음모에 의한 희생양인지, 아님 희대의 사기꾼인지, 과대망상에 빠진 환자인지...

하지만 거짓말은 거짓말을 나아서, 결국 평생 진짜 자신을 모습을 찾지 못하고 유령처럼 떠돌아 다니는 학자(?)로써 지금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기겠지만, 과연 죽을때도 같은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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