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취하고 싶다 - 술보다 더 매혹적인 술집 순례기
박미향 지음 / 넥서스BOOKS / 200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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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갈 일이 생겨서 비행기에 읽을만한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선물 받게 되었어요.

짧은 일정이라 책속의 술집을 방문할 기회는 없었지만, 읽는동안 눈이 참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술자리 분위기를 참 좋아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각자 개성적인 술집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참 따뜻했습니다.

특히 책속의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더군요.

정말 그곳에 가서 취하고 싶더이다...^^ㅎㅎ

이 책은 술집 자체만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작가의 삶과 함께 이야기하는데 그런면이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단지 술집 정보에 대해서 더 정확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약간 부족한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그래서 별 다섯에서 한개를 뺀 별 넷을 주었지만, 이 책 덕분에 장시간의 비행기 여행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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