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6 - 마지막 김장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김장 김치를 보고 정말 따듯한 밥에 김장 김치 쭈욱 찢어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한국에 있을때는 김치의 소중함을 못 느꼈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정말 맛있는 김치 10반찬 부럽지 않다는것을 실감합니다.

아니, 맛없는 김치도 없어서 못 먹지요^^

솔직히 지금 기분으로는 한국에 가면 가족이 다 모여 김장 김치 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빙어 이야기를 보면서 신랑과 연애 추억이 떠오르네요.

직접가서 빙어를 먹은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수족관 트럭에 빙어 잔뜩 실어가지고 판매하는것을 사서 먹었거든요.

원래는 만원치를 파는데, 5천원치는 살아있는 빙어를 5천원치는 튀김 빙어를 살수 있었어요.
(이런것이 한국의 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신랑은 살아있는거 전혀 못 먹을때, 저랑 도련님이랑 잘 먹던 기억이...
제가 너무 잘 먹는데다가, 엽기적으로 먹어서 지금도 도련님과 함께 모이면 그때 이야기를 하거든요.

암튼..

식객에는 좋은 맛과 좋은 재료 그리고 좋은 추억을 함께 할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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