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 - 진수성찬을 차려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이번 에피소드는 부모 자식간의 맛을 표현한것 같아요.

어릴적 그 맛이 그리워 찾은 부대찌게.

며느리를 아끼는 시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김치이야기.

세대를 내려주는 맛 - 성찬의 과걸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되었지요.

맛에 대한 세대차이.. 하지만 연륜의 힘. 손맛은 계량할수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는 아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것은 고구마였어요.

자신의 불우한 어린시절때문에 마음을 열지 못했던 죄수가 성찬이가 건넨 고구마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될때는 참 많이 울컥 했어요.

맛도 맛이지만.. 그 맛속에 추억이 우리의 미각과 마음을 더 풍부하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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