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느 서점에서 올린 '나쁜 손님 리스트'

 

01. 읽은 책을 원래 장소에 돌려놓지 않은 적이 있다.

02. 맨 위의 책이 아니라 아래쪽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03. 책장을 마구 넘기다가 종이를 찢은 적이 있다.

04. 부주의하여 띠종이를 파손시킨 적이 있다.

05. 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책을 던져버릴 때도 있었다.

06. 파손시킨 책을 그냥 몰래 놓아두고 나가버린 적이 있다.

07. 통로에 주저앉아 책을 읽은 적이 있다.

08. 진열되어 있는 책 위에 가방이나 짐을 올려놓고 책을 읽은 적이 있다.

09. 진열되어 있는 책 위에 앉은 적이 있다.

10. 폐점 시간이 지나서도 계속 책을 읽은 적이 있다.

11. 음식물 반입 금지 표시를 무시하고 서점 안에서 음식물을 먹은 적이 있다.

12.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 책을 점원에게 말하지 않고 무단으로 뜯어 읽은 적이 있다.

13. 책 내용을 메모하거나 IT 단말기에 입력하고, 그 책은 사지 않고 간 적이 있다.

14. 책을 훔친 적이 있다.

15. 잡지나 단행본의 부록만 훔친 적이 있다.

16. 포스터를 비롯한 서점 매장의 장식품을 마음대로 가져간 적이 있다.

17. 계산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서점 근무자에게 문의한 적이 있다.

18. 제목,출판사,저자 등을 모두 알지 못하는 책을 서점 근무자에게 찾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19. 손님은 신이고 서점 근무자는 노예라고 생각한다.

20. 책방은 무료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표정훈 '탐서주의자의 책' 중에서 p215~216]

저와 관련된것은 색을 달리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